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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 75편 8절 말씀에 대한 묵상

지나가는 생각 잡기

by 지심 정경호 2009. 8. 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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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절 :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내시나니 실로 그 찌꺼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이 말씀에 대한 묵상의 부분에서 우선 '주석'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보다는, 하나의 영감적인 부분에서 묵상합니다.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칼빈의 경우 이러한 말을 합니다. "이처럼 그 능력들이 그의 역사하심 속에 지극히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그 능력들이 실질적인 목적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바로 우리 자신 속으로 내려가서 주께서 과연 어떻게 그의 생명과 지혜와 능력을 드러내시며, 또한 그의 ㅡ이와 선하심과 자비를 행하시는가늘 깊이 생각하는 것밖에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내면 속에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내면속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관심이 참 많으신 것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내면속에 주님의 능력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함께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정결하게 만들기를 원하시는 부분의 시작이 바로 내면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은 외적인 일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 외적인 일을 주관하게 되고 결정하게 되는 곳은 '내면'입니다. 내면에 우리의 영혼이 거하고 내면에 주님의 성령의 역사고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있는 '악'을 제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그 어떤 역사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 자신은 그러한 악의 모든 부분에서 자유할 수 없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은 우리 자신의 내면을 우리 자신이 성찰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내면의 마음을 잡고 계십니다. 그리고서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내시나니"라는 말씀처럼 그렇게 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악인의 찌거기라도 허용하지 않으시기를 바라시는 그분의 우리를 향하신 소망은, 우리 자신의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우리는 우리 내면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과 이성을 뛰어넘는 하나의 역사이어야 합니다. 그 역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우리의 의지를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의 의지를 잡으시고 그분께서 원하시고 바라시는 하나님의 현존의 세계로 이끄시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 안에 온갖 잘못된 것들이 쏟아부어지는 역사가 있게 됩니다. 정결하지 못한 마음이 정결하게 되어지고, 회복되지 못한 심령이 회복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부흥인 것입니다. 부흥은 외적인 것으로부터 주어지지 않습니다. 부흥은 내면적인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우리의 성찰을 통해서, 또한 우리의 지,정,의를 주님께 맡겨드림으로부터 시작되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내면의 모든 것을 비우시기를 열망합니다. 샬롬^^

출처 : 샤마임 수도원 공동체
글쓴이 : 지붕과 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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