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 끊기
어둠에 싸인 내면을 자녀들에게 물려준다면
그들은 우리 세대가 경험했던 것과 똑같은
고통스러운 상처를 가지고
절망과 두려움 가운데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아름다운 내면을 물려준다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 안에 있는 기쁨과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김순호 선교사의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기초’ 중에서-
가장 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의 어둠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우리는 과거의 어두운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음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절망은 이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를 통해 부모의 이름을 얻은 그 순간
과거의 어두운 사슬을 끊어낼 능력과 기회를
하나님으로부터 함께 선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믿음의 결단으로 원부모로부터의 쓴 뿌리를 끊어내고
우리의 영적 아버지 되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은혜가문의 존귀한 제사장이 되기를 선포하십시오.
몇 세대를 걸쳐 내려온 견고한 어둠의 사슬이라 할지라도
주 앞에 새로워진 우리에게 이기지 못할 시험은 없습니다.
주 앞에 부모 된 우리 자신이 먼저 새로워짐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은혜가 있길 원합니다.
[새벽 종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