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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44 / 살아계신 하나님

샤마임 수도원 공동체

by 지심 정경호 2013. 9. 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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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로고 (작업: 지심)

 살아계신 하나님

 

 

샬롬^^

이제 어느덧 가을입니다.

가을하면 '열매' 맺는 계절이라 생각이 듭니다. 열매라는 말 앞에서 보통 우리들의 마음은 숙연해지는 것을 느끼지요. 숙연해지는 마음 한 구석에는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가?' 또는 '나는 지금 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이론적인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모든 내용들은 모두 실제적인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영'의 문제조차도 '실제'의 문제로 다루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영의 문제나, 혹은 삶의 문제는 하나입니다. 모두 실제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부터 제 마음에 들려오는 음성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너무 오랫동안 추상적이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랬던가? 내가 과연 너무 공상적이고 추상적이었던가?...깊이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핑계를 대며 실제적인 일들을 행하지 않는 제 모습에 대하여 살아계셔서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 앞에서 회개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참아주신 주님 앞에서, 제가 고백하는 것은 '주님 이제부터 실제적인 일들을 행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달부터 현실적인 일들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도서출판 샤마임'인데, 이것이 만만치 않은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책 한권 내는 것이 이리도 벅찬일임을 다시 깨닫게 되면서, 그러나 이 일을 이루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많은 난관이 저를 기다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이 무서워서 뒤로 물러난다면, '열매'를 바라시는 하나님 앞에서 또 다시 죄송한 일을 행하는 못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지요^^.

 

오늘 새벽 '믿음은 추상이 아닌 실제요,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얻어서 실행하는 행동'임을 고백하면서 잠시 깨달음을 나눕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샬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본문묵상2012.8.13 창간발행 지심 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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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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