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은 조금 쉬는 날이라 그래서인지, 새벽녘에 잠시 잠이 들어습니다.^^ 이런!^^ 피곤했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기도 설교를 하고 기도 한 후에 제 서재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자고 있더군요. 그래서 참 피곤했었던가 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제는 '성탄 축제'를 교회에서 행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과 의상들을 보면서 너무 아름답고 깜찍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무척이나 기뻐하셨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수요일이 되어야 성탄이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신 날을 기념하며 즐겁게 예배 드리자"라고 외치는 우리의 함성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앞으로 성타절까지 "메리 크리스마스"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새벽에 두 번의 묵상을 행합니다. 요즘은 계속 창세기 강해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저녁에 한 번의 묵상과 새벽기도 마친 후에 묵상을 행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말씀의 엄청나 힘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지금 이 쪽지는 새벽에 묵상한 내용을 중심으로 삶을 나누는 스토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두 본문이 겹치기도 하지요.^^ 오늘 새벽에는 요셉이 떡 맡은 이와 술 맡은 이의 꿈을 꾸고 대하는 장면에 대해서 설교했는데, 제 자신이 참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요셉의 인내와 신실성, 그리고 세밀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를 잘 감당하는 모습, 그리고 "오직 하나님"을 외치는 요셉의 모습 때문에 결국 요셉은 승리하게 되지요. 오늘도 인내로 우리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고 세밀하게 모든 것을 하나님의 눈으로 살필 수 있어서, 결국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인생을 이끄시는 분임을 확인하는 은혜의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은 능력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요1) 그렇지요.^^ 우리의 기도의 응답도 말씀으로 다가오며, 성령의 인도하심도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중심으로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말씀의 능력의 역사가 '성탄'의 날로 임하였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마리아에게 '아기 예수님'을 잉태하는 사건이 있게 될 것임을 천사가 말했을 때,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합니다"라고 동정임을 고백합니다. 그러자 천사가 누가복음 1장 36-37절에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라고 이야기합니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역사가 바로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이지요.^^ 엄청난 이야기지 않나요?^^ 지금도 이 이야기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어떻게 동정녀가 아기를 낳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자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역사는 동정녀에게서도 아기를 낳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요? 이것은 믿음의 문제이지, 과학적이고 사람의 논리적 추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기야, 인간의 이성은 아지 회복되지 못한 모자람을 가지고 있기에, 추리에 문제가 생겨나게 되는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오늘 저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라는 말씀을 믿음으로 "아멘"합니다. 요즘 '샤마임 영성 공동체' 카페를 통해서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불가능으로 보였던 교회의 개혁의 흐름을 작은 흐름 속에서 하나씩 그 희망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백교회, 일백선교지' 운동을 통해서 불완전한 에클레시아 지상의 교회들이 이제는 '샤마임(하나님) 바실레이아'를 비전으로 보고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말입니다.^^ 말씀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은 이 따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말씀과 동행하는 자는 못할 일이 없습니다. 이를 고백하는 날이 대강절이요 성탄절일 줄 믿습니다. 능치 못함 없는 말씀의 성탄 역사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