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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사랑, 여디디야
샬롬^^
어제는 밤 늦게까지 작업할 일이 있었습니다. 무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나이가 중년을 넘기게 되나 봅니다.ㅎㅎ 조금만 무리하면 새벽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어젯밤에는 체력의 안배를 한답시고, ^^ 1시간 걷기 기도를 드렸습니다. 리차드 포스터의 "기도"에 보면 "조깅하는 수도사"가 나옵니다.^^ 기독교의 기도 전통에는 '걸으면서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자주 '걸으면서 드리는 기도'를 할 때가 많습니다. 기도의 종류가 참으로 많지요.^^ 완전히 땅 바닥에 엎드려서 드리는 기도, '두 손을 하늘을 향하면서 드리는 기도', '두 손을 모으고 드리는 기도', '무릎을 꿇고 드리는 기도', '무릎 사이에 머리를 넣고 드리는 기도', '반가부좌로 주님을 향하는 침묵기도' 등등등...^^ 그런데 제가 최근에 매우 좋아하는 기도는 '보(步)상기도'인 것 같습니다. '보상' 보다는 '거상'이 낳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걸을 보'를 써서 제 나름대로 '보상 기도'라는 말을 써 보았습니다. ^^ 그러고보니, 참 말이 되네요. 하나님과 함께 걸으면서 드리는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하심의 보상', '응답하심의 보상', '함께 해 주심에 대한 보상의 은혜'가 임하니까 말입니다.^^ 걸으면서 기도해 보십시오.^^ 한 걸음 한 걸음 '보상 기도'의 깊이 있는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심령 깊이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골방의 기도를 드리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골방의 기도는 골방의 기도요, '보상의 기도'는 보상의 기도입니다.^^
오늘은 다윗과 밧세바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댓가를 치르는 다윗과 밧세바는 큰 고통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죄 사함은 받았지만, 아들을 잃어버린 고통 속에서 다윗은 위로 받지 못하는 심령으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있을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위로했습니다. 위로할 수 없는 사람이 힘을 내어서 아내를 향하여 위로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위로의 아들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아들이 솔로몬입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 그리고 이스라엘의 최고의 영화의 시기를 맞이하는 왕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윗을 너무 사랑하셔서 솔로몬의 이름을 다음과 같이 지어 주셨습니다.
사무엘하 12장 24-25절 말씀에,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오늘 저도 이 하나님의 사랑에 빠져보기를 소망합니다. 수 많은 실수 투성이의 인생임에도 하나님은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불완전한 다윗을 향하여 "여디디아"라는 메시지를 그의 아들을 통해서 허락하셨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위로요 영광입니다.^^ 불완전한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에서 '자녀'를 통해서 위로 받고, 그리고 다시 세움을 받습니다. "여디디야." 오늘 저는 이 역사를 사모합니다. 기도와 찬양과 예배 중에서 주님의 임재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 사랑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