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33 /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지심 정경호
2013. 6.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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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마 14:26-27)
오랜만에 쪽지로 여러분을 뵙습니다. 최근에 많은 고민들이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 . 그것은 일명 '신화적 회원의식'이라는 영성이나 심리학 부분에서 다루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인지 행복하기 위해서 옳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속한 단체의 결정과 그 힘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단체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 '신화적 회원의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의식이 우리의 어릴적부터 너무도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잠재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복음을 접했을 때, 어느 때에는 우리 자신이 당황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처럼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라고 말씀하는 부분을 접하게 됩니다.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대단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4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한결같이 유대인들의 '집단의식'에 대하여 강력한 일침을 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제 2 의 다윗왕국을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만을 위한 메시야'를 원했습니다. 또한 강력한 왕권을 원했습니다. 로마를 정복할 다윗을 원했습니다. 이것이 오랜 기간 동안 그들의 마음에 새겨졌던 '신화적 회원 의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은 이것에 있지 않았음을 강력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반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립니다. 얼마나 엄청난 실수입니까?
저는 이 생각 앞에서 오늘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질문해 보았습니다. 한국교회의 신화적 회원의식은 어떠합니까? 그리고 내가 속한 교회의 신화적 회원 의식은 어떠합니까? 오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몇이나 허락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이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우리 중 몇 명이나 '아멘'할 수 있을까요?
주님의 제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의 바벨탑을 쌓고 그 안에서 안전에 거하려는 세속적인 '신화적 회원 의식' 속에 거할 것인가? 오늘 저는 이 말씀을 함께 나누며, 우리 자신의 믿음의 의식이 껍질을 깨고 일어나서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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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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