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76 / 간절함을 가진 동역자

지심 정경호 2013. 12. 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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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로고 (작업: 지심)

 간절함을 가진 동역자

 

 

샬롬^^

새벽이 춥습니다. 그래도 기도할 수 있고,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결국 말씀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것을 세월이 가면 갈수록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어제는 주일이라 너무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요구가 있는 날입니다. 한 주간 얼굴을 보지 못하다가 교회에서 보면 '눈 빛'으로 말하고자 하는 욕구들이 잔뜩 뿜어져 나옵니다. 크~^^! 감당못하는 부담감이 어느 때에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일 오후가 되면 녹초가 되어버리는 제 모습에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교회에 넘치는 군요~주님^^'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최근에 제 마음에는 '동역자'라는 말이 간절해집니다. 하나님의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함께 사역할 동역자들은 그렇게 많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샤마임'만 해도 많은 분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대해서 말씀은 많이 하시는데, 정작 함께 이 사역에 동참하겠다는 분들은 적음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제가 너무 부족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샤마임은 끊임없이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데 함께 하는 사람'이 정말 희귀한 시대가 되어버렸는데, 요즘 기도는 '하나님 동역자가 필요합니다!'라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함께 일할 그리스도의 복음의 일꾼은 '간절함'을 가진자여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보면 이런 열정과 간절함을 가진 분들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결단'하지 못하는, '삶에 쫓기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바울의 동역자에 대한 소개 앞에서 바울은 고생은 했어도 행복한 하나님의 사역자였음을 또 한번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8장 23절에,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6절 말씀에는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디도를 소개합니다. 간절함을 가진 디도의 마음이 바울의 마음이라는 말에, 하나님의 역사는 '간절함'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간절한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바울도 복음을 위한 간절함, 영혼 구원을 향한 간절함, 교회의 성도들을 향한 간절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사역을 행하였습니다. 그 마음이 통했을까요?^^ 디도 같은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동역자로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 앞에서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간절함을 가진 사람인가?' 그리고 간절한 열정이 더욱 불타오르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간절한 마음을 가진 동역자'가 있게 하셔서 하나님의 일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간절함과 동행할 수 있는 영적 친구의 간절함이 응답으로 임하는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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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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