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80 / 하나님 안에서 한계 극복
지심 정경호
2013. 12. 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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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안에서 한계 극복
샬롬^^
오늘 새벽은 눈이 많이 왔습니다. 새벽기도 가려고 제 차에 가보니까,^^ 눈사람 차가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눈치우고 시동걸고 이것저거서 정비하고서 출발하니까 겨우 새벽기도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차가 미끌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의 마음도 있었지만,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님 앞에서 반토막(원래 새벽기도 전 30-40분 기도를 합니다)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그래도 주님께서 기뻐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젯밤에는 집사님 한 분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중고등부 부서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를 하던 중에 '참 감사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분이셨습니다. 언제나 신실하신 모습으로 어린 영혼들이 올바른 성장의 과정을 지낼 수 있겠다고 하는 생각으로 밤을 지냈습니다. 저는 오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하는 고민 속에 빠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이 문제는 응답해 주셔야 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응답으로 임할 때까지 끝까지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기도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 앞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이 아니라면 제가 순종하며 뜻을 돌이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님도 잘 알게 되었고, 그래서 '자기부인의 영성'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 제 개인적인 기도 제목 중에 '간절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하나님 이 길이 주님의 뜻이 아니면 깨닫게 하옵시고, 만일 주님의 인도하심이 다른 곳에 있다면 순종하며 그것을 선택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하는 이상하게 달라져 버린 제 모습에 스스로 놀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행복한 것 같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드리냐면, "하나님 안에서 한계를 극복"하는 비결에 대해서 오늘은 이야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삼고 세상을 바라보면 '불가능한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절망이요 세상은 아픔 투성이요 세상은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겠지요.^^ 고린도후서 10장 12-13절에 "우리는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그들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그러나 우리는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그 범위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 앞에서 제 스스로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재미있지요. 왜냐하면, "자기를 칭찬하는" 성향을 사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적당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게 되면 아주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것은 "공허와 허무함" 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라는 능력의 한계 앞에서 절망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인도하심의 한계에 순종하면 나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14절에 "우리가 너희에게 미치지 못할 자로서 스스로 지나쳐 나아간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것 안에서 나아가는 사람은 보음 안에서 스쳐지나가는 허무가 아닌, 복음으로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목표에 으리게 되는 은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우리 자신에게 한계를 정해 놓으면 이상하게 그 한계가 극복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제 스스로의 기도의 내용이면서 함께 나누고 싶은 말씀은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18)"라는 내용으로 이 쪽지를 맺고 싶습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고 승리하시고 자기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아멘.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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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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