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82 / 교회를 위한 염려
지심 정경호
2013. 12. 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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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를 위한 염려
샬롬^^
오늘도 하나님은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셨습니다. 놀라운 일들이 우리의 예배 가운데 펼쳐지리라 기대합니다. 예배 드릴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신앙인이 매우 정상적인 신앙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직도 성탄을 기념하는 것이 금지된 나라도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혀 들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음을 볼 때에, 우리의 이 땅에서의 예배가 얼마나 복된지요!^^ 그래서 오늘도 기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염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내일 일에 대해서 근심하거나 염려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 명령은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일을 걱정하여서 오늘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가끔 염려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에 대한 염려는 해야 합니다. 내일 염려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의 염려를 해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면 염려해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의 기능을 바로 작동하지 못하면 염려해야 합니다. 교회는 교회다와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답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교회는 '에클레시아'로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에클레시아는 '불완전한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이 땅의 교회는 예수님을 지향하면서 더 온전하여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탁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교회의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는 충성을 다해야 하고,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인가요!^^ 가끔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약간의 문제가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0여년전에 "감자탕교회 이야기"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모습이 교회으 참된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제가 약간 강하게 나가게 되는군요^^! 용서를...
저는 사도 바울의 고백 앞에서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3-27절에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라고 편지하고 있습니다. 엄청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음 구절이 제 마음을 후비고 지나갔습니다. 28절에 "이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라고 기록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항상 눌리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죽을 길임을 알지 못하고 달려가려는 잘못된 고린도교회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눌리고 염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위한 오늘의 염려는 하나님의 청지기의 사명을 잘 감당하려는 하나님의 사람의 깨어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그것은 제 부족한 생각으로 에클레시아의 부족한 교회를 모델로 바라보면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제시하는 '샤마임 에클레시아', 즉 '하늘의(하나님의) 하나님 나라'를 바라볼 때 해답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우리는 땅의 교회만이 최고로 생각하면서 그 안에서 어떤 모델을 찾고만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명령 내리시며, 하나님의 뜻에 의한 교회가 될 때 이 땅에 다시 한 번의 부흥의 역사가 허락될 줄 믿습니다. 지금 온 나라가 힘들고 힘이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상의 에클레시아의 교회가 이제는 바실레이아의 역사를 바라보며 새롭게 출발하는 결심이 있을 때, 하나님은 다시 이 민족을 쓰시고 더 많은 구원의 역사를 위해서 사용하시는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은 가벼운 글을 쓰려고 했는데, 가끔 제가 이렇습니다.^^
영과 진리의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 할렐루야!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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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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