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98 / 믿음 없는 악한 마음

지심 정경호 2014. 1. 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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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로고 (작업: 지심)

 믿음 없는 악한 마음

 

샬롬^^

하나님과 하루를 동행한다는 것처럼 즐겁고 기쁜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며 그 섭리의 오묘하심을 나타내심을 기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샤마임 영성 공동체를 이끌어 오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어 왔던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참 오묘하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샤마임 영성 공동체를 처음 만들었을 때에가 신학대학원 막 입학할 때입니다. 그때 저는 큰 절망에서 막 벗어나서 다시 목회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서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였을 때였습니다. '교회'와 '목회의 사역'에 회의를 품었던 시기로, 좌충우돌하던 시기였습니다. '정의'를 외쳤던 때였기에, 모든 것이 불만스럽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이 저를 회상해 보면, 신학대학교 4년 동안 '기도운동'을 벌였습니다. 상당한 신학생들의 참여와 함께 많은 이적들이 나타났습니다. 기도노트에 함께 기도하던 사람들의 응답의 내용이 빼곡히 쌓여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스스로 교만해졌던 시기도 이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설교의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제 모습 앞에서, '목회자'의 자질이 내게 없음을 느끼게 되었고,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신학대학원' 진학을 보류했던, 제 나름대로 방황하던 시기가 지났던 시기에 제게 허락하신 비전이 '샤마임'이었습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이 사역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영성을 이야기할 때, '무미건조함'은 매우 중요한 부분에 속합니다.^^ 10여년의 기간이 제게는 그런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발견하게 된 것은 내 안에 "믿음이 없는 악함"을 자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목사이면서 '믿음'의 싸움을 치열하게 싸우게 되는 제 모습 말입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싸움의 문제는 저 혼자만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의 문제와 싸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현실은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을 부여잡지 않는 것을 '악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스스로 의인으로 은근히 인정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모습 속에서, 성경은 '네가 악하지 않느냐?'라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3장 12-13절에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격을 주는 말씀입니다. 그렇지요!^^ 저는 이 말씀에 제 마음이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은근히 성자'가 되려는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놀라운 역사를 제게 허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저는 '죄인된 의인'일 뿐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이라는 말씀이 놀랍기만 합니다. 믿지 아니하는 것이 악한 것입니다. 악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인데, 우리의 삶의 현실 속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부딪침의 문제 앞에서 '믿음'을 잃으면 악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악함에는 유혹을 동반하는 그 무엇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이라는 놈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오늘 이라는 현실이 우리를 유혹하여서 '믿음'을 버리기를 강력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때에는 하나님도 역사하지 않으시잖는가?'라는 식의 유혹말입니다. 쩝^^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앞에서 그리고 오늘이라고 불리우는 '현재' 앞에서 믿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우리를 새롭게 이끄시는 것을 또한 발견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이 더 놀라운 것입니다. 현실은 불가능한데, 믿음은 그 현실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강력을 허락합니다.

 

저는 오늘 제게 주시는 하나님의 믿음의 비전 앞에서 다시 악함을 떨쳐내기를 결심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악함에게 명령할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함'은 나에게서 떠나가라! ~~할렐루야!^^ 믿~습니다.(힘을 배로 주어서). 제 샤마임의 비전이 서서히 이루어가는 것을 보면서, 저는 오늘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역사는 제 짧은 인생의 경륜을 초월하셔서 이끌어가심을 믿음으로 고백해 봅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여러분의 인생과 가정과 교회와 열방을 이끌어가시는 주님의 섭리 앞에서 이 역사에 동참하게 되는 기쁨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아멘.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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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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