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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뿔이 높아지는 구원
샬롬^^
주일 잘 지내셨지요.^^
저는 오늘 새벽 깊은 침묵 속에서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현존의 손길에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말하는 순간 그 사람에게 있는 수많은 고민들 그리고 순간 순간 대적해 오는 위기들이 동시에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대화'의 불필요성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도간의 좋은 교제는 우리의 신앙을 성숙시켜 가는 하나님의 성숙의 도구들입니다. 그러나 간혹 사탄의 집요한 유혹과 대적함도 그 안에 있음을 동시에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의 태도일 것입니다.^^
그래서인가요?^^ 기도의 필요성은 다시 강조해도 부족할뿐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치열한 마남과 갈등 그리고 대화, 그리고 영적 싸움 속에서 지친 영혼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장소는 오직 기도의 장소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으로 되돌아가야하고 기도의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품에 안겨야만 합니다. 회복! 오직 하나님의 품 안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임을 믿습니다.
오늘은 한나의 기도가 제 마음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토록 갖기를 원했던, 그래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서원했던 한나의 기도가 '구원이란 무엇인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2장 1절에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라고 기도하며 찬양합니다. 젖 뗀 사무엘을 하나님의 거룩한 전에 바치면서 되돌아가는 한나의 마음은 구원의 감격으로 가득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이룰수 없는 것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응답은 결국 아들을 낳는 것으로 임했고, 서원하며 이제는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치는 결단의 행위 속에서 한나는 자신의 치욕을 씻어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감격합니다. 그래서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라고 기도합니다. 뿔이 높아졌다는 것은 기운이 펄펄 넘치나는 것입니다. 소나 코뿔소가 기운이 넘칠 때에 그 뿔이 하늘로 향하여 높아집니다. 기세가 등등해집니다. 그래서 그 어떤 사나우 맹수가 와도 '높아진 뿔' 앞에서 패배하여 도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구원의 감격을 맛본 한나는 더욱 더 확신이 넘치는 기도를 합니다. 10절에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반대편에 있는 자들은 우뢰로 심판을 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말씀인데, 하나님이 기름부음을 받고 선택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뿔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럴때는 '할렐루야!'하는 것인가요?^^ 그래서 할렐루야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믿음의 뿔이 높아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자신의 힘을 믿고 하나님의 대적하는 악한 자들이 '하나님의 믿음의 뿔들' 앞에서 패하며 산산이 깨어지는 역사들이 있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한나는 이 구원을 체험하였습니다. 우리도 이 같은 구원이 이미 허락된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여호와의 뿔'이 '나의 뿔'이 되기를 소망하며 세상에 당차게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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