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37 / 하나님의 방식 제비뽑기

지심 정경호 2014. 2.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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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방식 제비뽑기

 

샬롬^^

사람들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편파판정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대로, 그리고 자신의 이익대로 무엇이든지 처리하고자 하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이러한 성향은 한국땅에만 있는 것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경향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입장이 중요한 것이지요. 오늘 김연아 선수의 놀라운 연기에 세계가 감동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진은 달랐지요. 그래서 편파판정했습니다. 동양인이 2연속 우승을 하면 안되는 것이었나 봅니다. 아니면 무조건 러시아에서 우승자가 나와야 했나 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이게 세상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힘이 있는 민족이 스포츠까지도 지배할수 있다는 식의 사상이 세상의 이치요 세상의 지배원리인것을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그런데말이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읽다가 놀라운 장면을 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방식의 제비뽑기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합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를 거부하면서 자신들에게 '왕'을 달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지함을 책망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원대로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보통 여기까지 이야기되었으면 우리의 상식으로는 각 지파의 지도자들을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장황한 회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선거하고 동의하고 재청하고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합당한 가문의 사람을 선출해야 합니다. 가장 힘 있는 지파의 가장 부요한 집안의 가장 학식 있고 능력있게 보이는 사람을 선택해야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같은 인간적인 모든 방법을 모두 거부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울'을 뽑기 위해서 하나님만의 절대적인 방법으로 지명하셨습니다. 사무엘상 10장 20-21절에,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찾지 못한지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비뽑기는 인간에게 어떤 선택권도 주지 않은 하나님의 절대적 선택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거부하는 방법이 제비뽑기입니다. 사람들의 편파적인 시각을 전면 거부하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사울'이 뽑히게 됩니다. 이것이 초대 이스라엘의 왕을 뽑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하나님이 통치를 이루어드러야 하는 사명의 기관으로 이 땅에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왜 교회가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하지 못합니까? 그것은 세상적인 편파판정의 시각이 교회에 그대로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흔히 '인본주의'라고 말하지만, 놀라운 것은  '인본주의'라고 말하는 보수적인 교회 지도자들의 생각이 이미 편파적이 세상의 문화에 물들어 있음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세상의 정치가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세상의 잇권이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세상의 불의가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이미 그곳은 교회가 아니겠지요. 제비뽑기의 신성의 통치가 있어야 교회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곳이 교회입니다.

 

오늘 저는 세상을 통치하려면 교회가 교회되어야 하는데, 소치올림픽처럼 이상한 편파적 시각으로 세상을 다스리려는 무리들처럼 그렇게 교회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오직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제비뽑기'의 영성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뽑아주심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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