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44 /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인생

지심 정경호 2014. 3. 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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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인생

 

샬롬^^

거룩한 주일 아침입니다. 어제는 3.1절이라 '독립만세 운동'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들을 갖었습니다. 그러다가 '독립'에 대한 말 앞에서 '빚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세대'라는 말이 제 마음에 걸렸습니다. 무슨말이냐 하면요, 우리의 선조들은 이 땅의 독립을 위해서 몸 바쳐 싸웠는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독립이 아닌 '빚'에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의 풍조를 보십시오. 지금 매우 심각합니다. '빚'을 내지 않으면 바보가 되어버린 세대입니다. 빚을 내라고 나라도 독려하고 각 공공단체도 독려합니다. 대학생들에게 '신용카드'를 남발하고, 어떤 큰 수익을 창출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수익보다 더 많은 돈을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책정해 줍니다. 어떤 분의 말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난 평생 엄청난 돈을 대출할 것이다. 그리고 갚지 않고 죽어버릴 것이다." 무슨 말입니까? 이 나라의 현재문제점은 빚을 내서 성실히 갚으면 더 큰 빚을 낼 수 있도로 해 줍니다. 그래서 더 큰 빚을 대출하고 그 돈을 갚으면, 더 큰 빚을 내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식의 대출은 후에 어마어마한 돈을 대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펑펑'쓰고 죽음을 맞이하는 인생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이야기를 한 분이 '은행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대로가다가는 이 땅이 '빚' 때문에 망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립'된 인생이 되어가야 하는데, '빚'의 종이 되어버리면 큰 문제가 생기겠지요. '빚의 종'이 아닌 '빛의 종'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은 사무엘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의 말씀을 사울왕에게 전달합니다. 진멸 하되 아무것도 남김 없이 다 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말렉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군사의 수가 보병이 이십만이었고, 유다 군사가 만명이었습니다. 총 이십일만명을 모집해서 아말렉과의 전쟁에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이같은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광야 생활 할 때에 아말렉이 비겁하게 이스라엘 뒤에서 자주 공겨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후미가 자주 당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격분하셨고 출애굽기 17장 14절에서는 아말렉을 천하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할 것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선포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가 되었습니다. 이 공의의 실현을 사울와에게 맡긴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어쩝니까? 사울이 아말렉을 쳤더니 승리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진멸하려고 보았더니 그곳에 좋은 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은 모두 죽이라고 했으나, 기름진 양과 소를 보자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각왕과 그 양과 소를 남기고는 다 진멸시켜습니다. 이 일로 사울은 하나님의 눈에서 완전히 밖에 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울의 교만을 보게 되셨던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 마음에 다가온 한 구절의 말씀이 있습니다. 사무엘상 15장 1절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을 왕으로 선택하신 이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사무엘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 중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라는 말이 안타까운 음성으로 들려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인생이 복된 줄 믿습니다. 사울은 지금 말씀을 들을 줄 몰랐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건성으로 들었습니다. 사울은 이미 매우 정치적이고 명예와 탐욕을 즐기는 왕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처음의 순수했던 신실한 모습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의 말씀을 행하면서도 '말씀'을 어기는 일을 서슴없이 행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 자기비움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거룩한 예배를 드리시면서 사심과 욕심과 탐욕을 먼저 비워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겸손한 모습으로 말씀을 받으시면,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게 들리게 되고, 그 말씀으로 복에 복을 받아 누리는 은혜가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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