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54 / 천천이요 만만이로다!

지심 정경호 2014. 3. 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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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로고 (작업: 지심)

 천천이요 만만이로다!

 

샬롬^^

어제부터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빗줄기에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더 많은 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 조금 더 내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갈'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에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제가 속한 충남노회 중부시찰에서 '전도대행진' 발족식이 있었습니다. 한 교회에 많은 분들이 모였는데 '영혼구원'의 열정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제가 속한 교회의 새벽기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많은 영혼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면 별과 같이 빛나는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그런데 어제 강사분의 말씀 중에서 한 가지 제 마음에 '숙제'로 다가오는 말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제 고민 중에 하나입니다. 왜 '개신교 교인'이 수평이동을 할까? 가톨릭으로 이동하는 수가 상당하다는 사실 앞에서 지금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몇 년 전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영성을 연구하고 수련하는 목사이기 때문에 가끔 가톨릭에도 방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가끔 놀라는 것은 개혁교회 '집사, 권사, 장로'님이셨던 분들이 그곳에서 새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계시더라는 것입니다. 중직자의 수평이동은 매우 심각한 것입니다. 어젯밤에 또다시 다가온 숙제에 제 개인적으로는 '전도'의 문제와 함께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영성'의 문제입니다. 영성이 메말라 있으면 아무리 교회에 있고 싶어도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영성을 다른 말로 '제자도'라고 합니다. 제자도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길은 험난합니다. 그리고 성령충만 받지 않으면 걸어갈 수 없습니다. 또한 이 길은 홀로 갈 수 없습니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지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깊은 침묵 가운데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영혼구원과 복음 전파에 모숨을 걸어야 합니다. 침묵 없이 통성이 있을 수 없고, 통성 없는 침묵은 공허함으로 다가올 ㅜ 있습니다. 샤마임에 대한 하나님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한 영웅으로 부상하자 사울도 요나단도 다윗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영웅이 탄생했습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지위를 상징하는 옷과 무기들을 다윗에게 주면서 '우정의 언약'을 맺습니다. 그리고 승전의 기쁨으로 입성하는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사무엘상 18장 6-7절에, "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읍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는데,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왕이 분이 일어났습니다. 자신보다 인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고 다윗을 알아준다는 것에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무엇입니까? 자신의 지위를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에 분노하며 다윗을 노려보기 시작합니다.^^

 

인생처럼 간사한 존재는 없지요. 언제나 '자기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죄인'입니다. 사울이 지금 "천천이요 만만이로다"라는 노래로 자신에게 천천을 돌리고, 다윗에게 만만의 영예를 안겼다고 했고 분노하는 것입니다. 이 노래는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한 것이 없습니다. 사울은 이 전쟁의 공을 다윗에게 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시기심에 불이 붙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의 주인은 '사울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의 주인이 아닌 자기 자신이 주인이었기에 분노하며 시기하며 화를 내는 것입니다. 혹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내 사역의 주관자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마음을 비우고 다만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길만 묵묵히 걸어가는 '자기부인'이 필요할 것 같습닛다. 오늘도 이런 복된 삶 되십시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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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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