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64 / 천천과 만만의 미치광이

지심 정경호 2014. 3.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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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과 만만의 미치광이

 

샬롬^^

주님의 거룩한 임재의 역사가 오늘 여러분의 예배 위에 함께 하시길...^^

 

어제는 제 마음에 기쁨이 가득했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존경하고 따르는 교수님께서 제 책에 대한 '추천의 글'을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한 권위자의 추천의 글이 이토록 기쁨으로 다가오는 줄은 잘 몰랐습니다. 그저 교수님의 글이 제 책에 실리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겠다 싶었는데 막상 글이 도착하자 제 마음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래서 어른의 격려가 젊은이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도 이와 같은 줄 믿습니다. 우주에서 가장 권위가 있으신 그리고 영존하시는 분의 '추천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에 임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일이 기쁜 날이요 즐거운 날일 줄 믿습니다.^^

 

오늘 저는 블레셋 땅으로 피신하 다윗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서에서 가장 난처한 장면이 오늘 말씀인데, 이 모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사무엘상 21장 11-14절에,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을 피하여 급하게 도망한 곳이 골리앗이 살았던 땅이었습니다. 골리앗을 죽이고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는 칭송을 받았던 다윗의 모습을 잘 기억하는 가드 사람들에게는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다윗이 호랑이 굴로 들어왔습니다.^^ 브레셋 가드왕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적의 가장 큰 수장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윗이 미친 사람으로 가장합니다. 침을 수염에 흘리고 문짝을 긁고 미친 사람처럼 변장합니다. 그러자 가드 왕 아기스가 자신의 신하들에게 화를 내면서 이 미친 사람을 왜 내 집에 들였느냐고 쫓아 보냅니다. 이스라엘의 왕을 죽을 절호의 찬스였는데, 다윗의 처세에 그만 속고 맙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다윗의 이런 모습에 대해서 비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는데 왕의 채통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만일 '나'라는 사람이 다윗이 되었을 때에 과연 그런 비판이 나올 수 있을까요?^^ 아마 나도 침을 흘리며 미친 사람으로 가장했을 것입니다. 다급한 상황 속에서 다윗의 모습...연약한 한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럼엗불구하고 하나님은 가드 왕의 눈을 가려서 속게 만드셨습니다.

 

때로는 천천과 만만의 장수일지라도 급박한 상황에서 연약한 한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짓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끄러운 짓이 문제가 아닐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속에서 때로 자신의 모습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숨길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때로는 인내하며 참을 수 있는 모습이 진정 지혜자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인생의 고난의 때에 인내하며 자신의 마음을 주님께 숨기는 은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한님의 은혜 가운데 숨어야 후에 천천이요 만만의 역사를 다시 이룰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은혜를 갈망합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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