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03 / 낮아지고 천하게 보이는 은혜
지심 정경호
2014. 5. 13. 07:27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 Grace S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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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아지고 천하게 보이는 은혜
샬롬^^
오늘도 새날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사람으로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요즘 저는 악함에 대한 묵상을 자주 합니다. 무엇이 악일까? 결국 악이란 '자아'의 살아 있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 보다, 자기 자신을 의식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삶을 사는 것보다 자기 자신의 명예와 체면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악'이요, '죄'이겠지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하면 더욱 자아를 비워낼 수 있을까요? 돈과 명예와 권력과 성적이 유혹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며 '자아'를 더욱 고상한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행복'이라는 개념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만을 위하여' 삶을 살게 하려는 유혹은 결국 '악'에 그리고 '시험'에 빠지게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파스카의 신비기도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고백을 하루 종일 하나님께 드리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 저는 다윗의 아름다운 모습과 사울의 딸 미갈의 변화되지 못한 모습을 잠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법궤가 들어오는 것을 얼마나 기뻐했던지요! 웃사의 죽음에 화를 내며 '베레스 웃사'라고 저주의 땅의 이름을 명명했던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이 법궤로 인하여 복을 받는 것을 보고서, 벱궤를 다윗성으로 옮겨오게 됩니다. 이때 다윗의 마음은 너무 좋아서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는 것은 다윗으로서는 너무도 영광이었고 기쁨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역사가 다윗성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발등상이 이제 다윗성에 허락된 것입니다. 이 기쁨은 왕으로서의 체면이나 명예를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윗은 왕이 아닌 '다윗'일 뿐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겸손하고 낮아진 성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의 딸 미갈은 그렇지 안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보다는 지위와 체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품위 없음을 책망하자, 다윗은 다음과 같은 말로 응수합니다.
사무엘하 6장 21-22절에,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책망의 내용 속에서 그의 중요한 신앙고백을 듣게 됩니다.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라는 고백은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더 낮아지고 더 천해져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나님 앞에서 누가 명예를 내세우고 권위를 내세우고 자신의 품위를 내세울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누구든지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자,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자가 하나님 앞에서 '품위'를 이야기하고 명예를 이야기하고 '권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든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낮아지고 천하게 보이는 은혜를 하나님 앞에서 추구하는 자가 복된 자일줄 믿습니다. ^^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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