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17 / 그의 아버지의 집, 고향
지심 정경호
2014. 5. 31. 08:11
희망 - 꿈이 있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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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아버지의 집, 고향
샬롬^^
벌써 5월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지만, 그래도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ㅎㅎ 요즘 30도에 육박하는 날씨 때문에 낮에는 뜨거고 밤에는 쌀쌀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기온의 현상이라고 합니다만, 이젠 너무 그래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조금 이상하면 '주님께서 오시려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워낙 큼직한 사건에 이상한 기후들의 현상이 자주 일어나서 '주님 오시는 그 때'를 기다리는 마음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현대인들을 보고 있으면, 아니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있으면 '갈급함'이 얼마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여가를 즐기는 시대이기 때문에 교회의 은혜의 자리 보다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것 같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이 크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기도회는 자꾸 숫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최근에는 기도원들도 문을 닫고 있다고 하지요. 그만큼 마음의 갈급함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즐거움과 여유 속에 '진정한 만족'은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람들은 행복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세상 속에는 참된 행복이 없지요. 영혼의 갈급함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십자가의 길'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저는 야곱의 장례식을 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던 요셉의 마음을 어제는 읽었는데, 오늘은 '고향'이라는 묵상을 하게 됩니다.
창세기 50장 8절 말씀에 "요셉의 온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 그들의 어린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만 고센 땅에 남겼으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집"이 요셉과 함께 '고향'으로 향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언젠가는 되돌아가야 할 곳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허락하신 언약의 땅을 요셉은 다시 한 번 밟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집"의 온 식구들이 야곱의 매장을 위해서 약속의 땅에 들어섭니다. 이 사건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대략 400년을 애굽에서 살아가야 할 야곱의 족속들이 언젠가 돌아가야 할 곳이 '가나안'임을 다시 각인시키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되돌아가야 할 곳은 애굽의 비옥한 땅이 아닌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이 있는 곳이 우리의 본향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고향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비옥하고 보기에 좋은 곳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향은 영혼이 쉼을 얻게 될, 그리고 존재가 진정한 존재로 변하게 될 그곳입니다. 야곱은 죽어서 고향으로 향합니다. 야곱은 언약의 땅을 차지합니다. 고향은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 곳이기에 그곳에서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고향을 향하는 것이요, 최후에는 그 고향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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