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하심과 변화
샬롬^^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6월 6일!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했던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을 기념하는 날, 오늘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좋은 날 복된 날 되십시오.
요즘 저는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이 사역을 해오면서도 '사역'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던 제게 하나님께서 새로운 눈을 열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도피'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자꾸 현실로부터 탈피하고 싶어하지요. 그래서 게임에 중독되기도 하고, 인터넷에 중독되기도 하고, 핸드폰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모든 것들을 반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지나친 것은 좋지 않은 것인데, 강단에서 '스마트폰'에 빠지지 말라고 수없이 외쳐도 사람들은 그 세계에서 헤어나오기를 싫어합니다.^^ 게임도 마찬가지요, 그 옛날 텔레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어떻게 보면 '악한 것'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악'한 것을 '선'으로 인도하는 도구가 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깨달음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에 하나님의 복음을 더 많이 심어 두어야 합니다. 핸드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게 하는 '전도의 메시지'가 더 많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중독되어서 무엇인가에 빠져 있다가도, '하나의 메시지' 앞에서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을 맞이하게 하기 위해서 인터넷에 하나님에 대한 내용으로, 그리고 스마트폰에 하나님을 알게 하는 내용으로 가득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 텔레비전을 통해서, 그리고 라디오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요즘 이단들이 인터넷을 얼마나 장악하고 있는지요! 그러고보면 제자양육하며 성경을 가르칠 때 외쳤던 "모든 삶의 부분은 어떤 면에서 영적인 싸움입니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참 제가 둔한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을 이제야 깨닫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쪽지로 가상의 세계까지 하나님께 드리기를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요셉과 형들 사이의 마지막 담이 허물어지는 장면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50장 20절 말씀에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셉! 참으로 대단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요셉을 보면 가끔 '인간'같지가 않은 거의 완벽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민족을 형성시키기 위해서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 요셉! 그의 완벽함은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소유했기에 가능했겠지요.^^ 요셉의 용서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은 어디에서부터 왔을까? 놀라운 것은 그의 고백의 말 속에 이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라는 고백은 너무도 놀라운 신앙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선으로 바꾸셨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악한 존재요, 아무리 악한 계획일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요셉은 이 하나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에 '하나님은 선하시다'라는 말이 너무도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의미는 어떤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는 것일까? 결국 하나님께서 선하시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하나님처럼 선해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다라는 의미에는 사람의 본래의 본질적인 모습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습니다. 원래 사람은 선한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은 선하게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은 불완전합니다. 불완전은 결국 '악하다'라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악은 불완전한 것입니다. 그 불완전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은 선하시다"라고 선포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시 콜링입니다. 하나님의 콜링은 결국 악에서 선으로 나오는 변화를 원하시는 메시지입니다. 선의 변화! 그 출발점이 어디입니까? 바로 십자가입니다. 요셉이 형들을 완전하게 용서하고 그리고 벤댕이 속 같은 형들의 속좁으 언행에 다시 위로하며 포용했던 것이 요셉의 십자가였다면, 이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고 '악'의 마음에서 '선'의 마음으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콜링은 악에서 선으로 나오는 삶의 변화를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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