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52 / 하나님은 불공평하신가?

지심 정경호 2014. 7. 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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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불공평하신가?

 

샬롬^^

어젯밤에 제 사랑하는 두 딸들이 '카드놀이'를 요구했습니다. 실은 며칠 전부터 자기들과 놀아달라는 요구였는데, '거절'을 했었습니다. 핑계는 이 카드놀이가 새로운 게임이어서 제가 잘 모른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제 아내가 아이들과 합세를 했습니다. 이 놀이는 카드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똑같은 그림이 나오면 조그만 벨이 있어서 먼저 종을 누르는 사람이 모든 카드를 다 가져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것은 '순발력'을 요구했는데, 결국 저도 합세하고 말았습니다. 최종 승자는 '제 아내'였습니다.ㅎㅎ 제 눈에는 그 그림이 그 그림 같아서 종을 누르면 아닌것이지 뭡니까? '아! 제 눈이 이렇게 어두울줄이야!' 그래서 단 한 게임만에 두 손을 다 들었습니다. 제게 이 카드놀이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두 딸 아이가 너무도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뭐가 저리 재미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두 아이의 모습에서 참 재미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큰 아이는 중학교 3학년이고 둘째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같은 그림이 나올 때 가끔 큰 아이가 모른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동생을 봐주는 것이지요. 중학생과 초등학생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정식으로 하면 게임이 되지 않을 것인데, 자신의 실력을 낮추어주는 모습에서 큰 아이가 다 컸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모습에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공평한 것이구나!'

 

저는 오늘 매우 심각해질 수 밖에 없는 말씀 앞에서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 했습니다. 다음의 말씀은 우리에게 충격을 줍니다.

 

출애굽기 4장 10-11절 말씀에,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애굽으로 갈 수 없음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매우 그럴싸 했습니다. 그것은 모세의 입이 뻣뻣하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혼의 고심의 자리를 마련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마치 하나님께서 세상을 불공평하게 만드셨다는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기록입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불공평하게 만든 분이 하나님이십니까?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죄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땅, 즉 인생의 모든 삶의 터전들이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이 황폐함은 인생 중 말 못하는 자, 못 듣는 자, 지체장애자 등등의 존재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불공평한 곳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불공펴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불공평한 세상을 만드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스스로의 대가를 받은 것이요, 주님은 선포하셨던 언약의 말씀대로 행하신 것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주인이요, 말씀대로 행하시는 분이시기에 이것은 공평의 역사입니다. 대가를 치루게 하시는 정의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미 불공평해져버린 세상에서 하나님께 나오면 '공평'을 체험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공평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골짜기를 평지로 변화시키십니다. 모세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혀가 뻣뻣하기 때문에 사명을 감당할 그릇이 아님을 변명합니다. 이 말은 더 깊은 의미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모세의 마음에는 '하나님은 공평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저는 혀가 둔하기 때문이고, 그러므로 특별한 사람을 보내십시오. 말을 잘 하게 허락하신 자를 보내시고, 저 같은 천하게 만든 자를 보내지 마십시오'라고 생각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변명은 결국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거절할 수 없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세상은 고평하다'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 모든 인생들에게 공평하십니다. '하나님 나는 할 수 없어요. 불공평한 세상이지 않습니까?'라고 말한다면 이제 주님께서 공평을 선포하십니다. "나 여호와가 아니냐."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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