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58 / 맞이하는 은혜의 만남
지심 정경호
2014. 7. 15. 09:09
But For The Grace Of God - Bill Gai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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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이하는 은혜의 만남
샬롬^^
하루 한 날의 삶을 살아가면서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귀중하고 소중하 것 같습니다. 만일 우리의 일생에 만남이 없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외롭고 처절할까요?^^ 만일 우리 중 누군가가 '무인도'에 살게 되었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외롭고 답답할까! 그래서 나의 옆에 있는 사람이 소중하고, 또한 함께 일을 해나가는 사람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아시는지요? 어떤 사람을 만나면 마치 내가 '무인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기분이 들게 하지요. 세상에 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위를 스쳐지나가지만, '무인도'와 같은 나와는 전혀 관계 없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을 고유하고 '상처'를 싸매주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게 됩니다.^^
오늘 저는 두 형제의 만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장면은 형제상봉의 차원이 아닌 더 깊은 차원이 만남임을 알게 됩니다.
출애굽기 4장 27-31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죽을 뻔한 모세가 할례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애굽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하나님께서 모세의 형 아론에게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론이 광야에 들어가서 여호와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평화의 입맞춤과 기쁨의 만남을 갖습니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로들을 만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던 기적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찾아셨고,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모습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들 중에서 제 마음에 더 깊이 다가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론에게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는 말씀입니다. 진정한 만남이란 무엇일까요?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면서 대면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를 함께 체험할 때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론에게 모세가 있는 '광야'로 들어가라 하셨습니다. 진정한 동역자의 만남이란, '광야'에 들어가는 은혜가 먼저 있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그곳에 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던 동역자의 체험의 현장을 공유하는 것으로부터 하나님의 일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역들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사역들은 각기 고유한 특징의 색깔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역의 현장에 아무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놀라움을 줍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를 들어서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서 시작된 사역자가 있다면, 동역하려는 자는 그 '광야' 안으로 들어가서 그 사역자를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들어가지 않는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며, 들어가지 않고 시작하는 사역은 수박의 겉 모습만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맞이하게 하는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광야"에 '가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명령의 음성을 듣는 자가 복되고, 이 음성에 순종할 수 있는 자가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역자로 동역자로 쓰임 받을 줄 믿습니다. ^^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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