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66 / 집안의 영적 어른

지심 정경호 2014. 8. 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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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영적 어른

 

샬롬^^

오늘도 주님이 평강이 여러분의 심령에 함께 하시길...^^

 

저는 지난 한 주간 중국비전트립(NK지역)을 다녀왔습니다.^^ 18명의 팀이 중국 심양과 단동, 그리고 백두산을 중심으로 두만강의 연길, 용정, 도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비저트립의 주요 구성원은 제가 섬기는 교회의 교사분들과 청년, 그리고 대부분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망설임이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감당한다는 것은 어른들로서는 가끔 당황스러울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어른들은 청소년기의 시기를 거쳤고, 이제는 나름대로의 생각들이 굳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청소년들은 사뭇 다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그대로를 발설합니다. 어른이 생각하기에 '예의'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해서 어려워하는 부분을 이들은 너무도 쉽게 말해버립니다. 그것이 아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 거치는 과정이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기간이 지나면 '아! 그렇구나'라는 성숙된 깨달음의 시기가 올 것입니다.^^ 아무튼 2014년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한 주간의 여행은 함께 참여한 18명의 모든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성숙시키는 귀중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당분간 샤마임 영성 이야기는 '중국비전트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묵상을 나누는 내용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 아침 묵상은 여전히 출애굽의 깊은 영감 안에서 행하였습니다.

 

출애굽기 6장 14-25절 말씀에, "14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발루헤스론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야민오핫야긴소할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고핫므라리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시므이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이스할헤브론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네벡시그리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엘사반시드리23 아론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아비후엘르아살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엘가나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의 말씀은 앞으로 출애굽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매우 주요한 맥을 이루고 있는 레위지파의 족보입니다. 그런데 제 마음을 사로잡은 구절은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로 이어지는 족보의 시작입니다. 재미있지요.^^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두 번의 같은 단어가 시작하기 전에 언급되고 끝에 언급됩니다. 그 말씀은 "어른"이라는 단어입니다. 참 놀라운 말씀입니다. 출애굽기는 아론과 모세라는 두 인물이 크게 부각되는 책입니다. 그런데 이 두 영적 거장을 언급할 때 "집의 어른"들을 언급한다는 사실에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레위에서 고핫으로 고핫에서 무라리로 그리고 아므람이 요게벳을 아내로 삼아서 낳은 두 아들이 아론과 모세라는 것입니다. 집안의 어른!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감히 저 같은 이름 없는 목사가 이런 문제를 진단한다는 것은 건방진 것이지만, 지금 한국교회에는 '영적 거장의 어른'이 부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상하지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한국교회에는 교파를 초월해서 누구 누구 누구 목사님이 계시다는 자랑스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물론 존경받을 만한 목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정말 훌륭한 주의 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교회의 중심이 될 영적 거장이 누구인가?하는 질문에 대해서 내세울 분이 아직은 없다는 점이겠지요. 그래도 감사할 것은,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반드시 이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이끌어갈 '영적 어른'이 세워질 줄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문제를 우리의 현 교회와 가정에 비추어보면, 과연 '집의 어른'이 있는가?의 문제가 우리로 심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참된 신앙을 가르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아가게 할 수 있는 바른 제자도를 이야기하는 분이 많아져야 이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 생겨날 줄 믿습니다. 집안의 영적 어른이 없이는 '영적 지도자'는 배출될 수 없기에, 이 문제를 가지고 앞으로 우리 한국교회와 한국의 어른된 그리스도인들이 고심하고 씨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희망이 생기는 것은,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점입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역사를 이끌어가시기에 오늘도 제 자신이 먼저 영적 어른이 되기 위해서 부단히 깊은 영성을 소유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함을 절감합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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