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77 / 눈과 마음과 분별
지심 정경호
2014. 8. 22. 07:39
동행 - 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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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과 마음과 분별
샬롬^^
오늘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휴가가 끝나고 밀린 교회 업무 때문에 갑자기 몸에 과부하가 걸렸나 봅니다.^^ 오늘은 아침에 묵상을 겨우 하게 되네요. 그래도 말씀을 묵상할 수 있다는 기쁨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인 것 같습니다.ㅎㅎ
지심의 중국(NK지역)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백두산 천지가 열리다!
다섯째 날, 우리는 용정으로 향했다. 민족시인 윤동주가 배움의 터를 삼았던 땅 '간도'가 있는 '용정', '도문', '연길'의 땅은 우리 일행에 자신들의 터전이 얼마나 비옥한 곳인지를 자랑하고 있었다.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그런데 우리로 안타까움을 갖게 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중국 정부에서 '일송정'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게 된 사건이다. 며칠 전에 한국 관광객이 이곳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이 덕분에 멀리서 바라보며 아쉬워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멀리서만 바라본 일송정, 그러나 해란강은 계속 흐르고 있음을 보면서 민족의 젖줄이 되어 주었던 장소에서 뜻 깊은 발걸음을 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일송정을 뒤로 한채로 역사책에서만 보았고 읽었던 대성중학교에 방문하게 되었다. 민족의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했던 민족의 명문학교로 현재는 용정중학교라 불리우고 있다. 이곳에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새긴 시비가 보였고, 건물 안에는 1900년대 초기부터 일제강점기 시기의 자료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전시되고 있었다. 이곳에서 우리 일행은 1900년대로 잠시 돌아가는 체험들을 하였고, 또한 이곳에서 민족을 살리는 운동을 했던 것 처럼 이제는 교회학교가 다시 이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지금 한국의 학교는 그 위상을 많이 잃어버렸다. 그리고 아이들의 인격 보다는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과정으로써 전락시켰다. 민족의 기상과 정신 그리고 이상을 심어주기 보다는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며, 이 현실에서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목적만이 남아버린 학교가 되었다. 일제시대에도 교회학교는 민족의 희망이었듯이, 지금도 한국교회의 교회학교는 그렇게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대성학교(내용 바로보기)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28
***해란강(내용 바로보기)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29
***용정(내용 바로보기)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27
오늘의 묵상 말씀을 살펴봅니다.
출애굽기 7장 22-25절 말씀에,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제 마음에 깊이 다가오는 구절은 22절의 "그와 같이 행하므로"라는 부분입니다. 애굽의 요술사도 물을 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역사와 비교될 수 없는 것이었지만, 문제는 바로의 눈에 모세가 일으킨 물이 피로 변한 것이나 요술사가 물을 피로 변화시킨 것이나 똑같아 보였다는 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바로는 꿈쩍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눈에는 하나님의 역사로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바로 눈에 모세는 큰 요술사요 애굽에는 이같은 요술을 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졌습니다. 바로의 눈에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더 많은 고난을 받는 길을 그의 마음에 선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을 알았더라면 그는 이 첫 이적에서 무릎을 꿇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온유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모든 것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겸허하게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인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닌지를 분별하지 못하는 눈은 자신의 마음을 거칠고 반항적이며 딱딱한 마음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딱딱한 마음, 완악한 마음은 그 대가를 어떤 형태로든지 치루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 자신이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개언적인 삶의 터전에서 그리고 이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계속 진행되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부드럽고 온유하며 순종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역사를 맡기시고 이 시대를 이끌게 하실 것입니다. 가짜는 귀를 닫게 하지만 진짜는 하나님의 역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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