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78 / 개구리로 치리라!

지심 정경호 2014. 8. 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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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로 치리라!

 

샬롬^^

새로운 한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제법 가을의 냄새가 풍겨옵니다.^^ 가을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름철 무덥고 뜨거웠던 기운이 이제 가을의 열매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지요.^^

 

지심의 중국(NK지역)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백두산 천지가 열리다!

연길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었다. 오래만에 한국의 전통적인 삽겹살 구이를 먹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얼굴표정이 달라져 있었다. 그래서인가 분위기가 이제는 '한국'에 온 것 같다는 착각이 들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 연길은 한반도의 기후와 토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한국인들의 손길로 모든 땅은 가꾸어졌고, 이 기름짐은 결국 우리 조상들의 땀과 눈물로 세워진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이곳의 간판들은 한글이 윗 부분에 그리고 중국어가 아랫부분에 기록되어 있었다. 자랑스러운 한글! 내 마음에 이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쩌면 이 땅이 정말로 한민족의 것이기 때문이라는 느낌 때문이었으리라!

***옌지, 연길(내용 바로보기)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31

점심 후 도문교를 향했다. 투먼이라는 도문시는 '두만강'에서 유례한 이름이라고 한다. 도문교는 다리로 북한과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도문교의 절반까지는 중국의 소유로 그리고 절반은 북한의 소유로 이루어저 있다. 이 다리에 입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돈을 지불해야만 했다. 일행 중 한 분이 "북한 땅에 가깝게 가기 위해서 돈을 지불해야하는 이 상황에 울분을 느낀다"라고 말하는 이야기 앞에서 나 또한 같은 감정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내 생애에 북한 땅에 한 발의 근사치로 접하게 되었을 때에는 민족의 아픔과 함께 반가움이라고 할까, 아니면 아쉬움이라고 할까, 아니면 간절함이라 표현할 수 있는 그 어떤것이 치밀어 올라옴을 느끼게 되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벌거숭이 북한의 산들이 마음을 허전하게 했다. 언제쯤 통일이 될까? 언제쯤 저 땅의 동포들이 자유와 해방을 얻게 될까!

***도문교(내용 바로보기)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30

 

오늘 출애굽기 8장 1-5절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3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4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이제 두 번째 재앙이 시작됩니다. 첫 번째 재앙은 '피'의 재앙이었다면, 두 번째 재앙은 '개구리' 재앙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개구리가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야 됩니다. 왜냐하면 개구리는 재앙의 존재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저 어렸을 적에 개구리를 잡아서 구워먹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구리는 뱀의 먹잇감이지요. 그런데 이런 연약한 개구리가 재앙의 도구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인간에게 아무런 해를 줄 수 없는 존재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결심하시면 '재앙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에 우리의 정신은 번쩍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지금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일개 애굽의 왕이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도 황당한 모습입니다. 천지의 주인 앞에서 애굽의 왕 따위가 버티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과시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하나님은 가장 연약한 존재를 들어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 애굽왕을 징벌하시기로 작저하셨습니다.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놀라운 말씀이요 생각의 허를 찌르는 반전입니다. 개구리가 재앙이었습니다. 힘 없는 개구리로 애굽의 힘 있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애굽 사람들은 이 힘 없는 개구리를 또한 신으로 섬겼습니다. 힘 없는 존재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였고 또한 그 힘 없는 존재를 신으로 섬겼던 우상숭배의 허망함을 맛보게 됩니다. 인간은 원래 이렇게 허망한 존재인가 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고 이끌 수 있다라고 장담하는 모든 인간의 모습은 개구리 앞에서도 쓰러지는 존재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장담하거나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이 인생임을 느끼면서, 도리어 우리는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게 되어서 우리네 인생을 다스가는 인생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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