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88 / 지팡이와 고센

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88 / 지팡이와 고센

지심 정경호 2014. 9. 4. 07:03

Go To The Jesus - 이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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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팡이와 고센

샬롬^^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때로는 서글프기도 하지만, 세상을 점점 통달해가는 깊이도 생기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늙음을 무조건 싫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하나의 축제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입단식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가요^^. 요즘은 세상이 무척이나 다르게 보입니다. 젊은 아이들의 몸매 자랑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고, 가진 사람들의 차를 자랑하는 것도 참 재미있는 것 같고, 삶에 절망의 순간에 몸부림 치는 자들의 몸부림에도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이런 눈이 더 깊어지는 것이 나이먹음이라면 더 많은 나이를 먹고 싶습니다.^^

묵상의 본문은 출애굽기 9장 21-26절 말씀입니다.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이제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 재앙'이 하늘에서 맹렬하게 불과 함께 애굽의 모든 땅을 칩니다. 재미있는 표현은 얼마나 맹렬했으면 불이 땅에 달린다라고 했겠습니까? 우박이 나무와 채소와 가축과 사람을 쳤고, 이제는 불까지 땅을 달려다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애굽백성들이 당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믿기가 어려운,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애굽전역에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참혹함 그 자체였겠지요! 모세가 손을 하늘을 향하여 들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함께 듭니다. 그 지팡이가 온 애굽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허락합니다. 그런데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엄청난 환난이 도래했는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지팡이의 저주가 임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평온함 자체였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에게도 이와 같은 은혜가 임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어떻게 될 것 같은 답답하고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이상하리만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평화를 허락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께서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는 세상을 향하여는 심판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는 보호하심과 평화의 권능으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지팡이는 고센을 보호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모세의 손을 들어서 애굽을 치셨지만, 그 중에서 구별된 이스라엘은 우박이 가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평화로 구원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권능으로 임하시지만, 세사은 이 말씀에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이 세상과 우리에게 동일하게 임합니다. 그러나 그 형태는 무척이나 다른 것입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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