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311 / 영적인 훈련의 길

지심 정경호 2014. 10. 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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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훈련의 길

 

샬롬^^
오늘 벌써 3번째 만남을 갖습니다.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말씀을 과식하면 안되는데, 짧은 본문들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될줄 믿습니다. 하루의 첫 시간은 삶의 이야기를 주로 서두에 둘까 합니다만, 중반과 후반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영성이야기'이니까, 암래도 영성 작가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해가려고 합니다. 괜찮지요?  당분간 십자가 성 요한에 대한 이야기를 한 두줄씩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읽으시면서 나눔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십자가 성 요한의 [어둔 밤]입니다.

 

영혼들이 이 어두운 밤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때가 있다. 즉 하나님(앞으로 교파가 다른 책들이 '하느님'으로 표기한 것을 하나님으로 통일시켜 표기하려고 합니다. 이해를 바랍니다.^^)께서 그들을 (영성의 길에서 묵상을 하는) 초심자들의 위치를 벗어나 (이미 관상에로 접어든) 나아간 이들의 위치에 두기 시작하시는 그때이니, 인간이 하나님과 영광스러운 합일을 이루는, 즉 완전한 이의 위치에까지 이 길을 통하여 도달하게끔 하시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성요한, 최민순역, 『어둔 밤』(서울: 바오로딸, 2002), 19.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의 나눔은 다음 시간에 하겠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워낙 어려운 문제라서 서로 배움의 길을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묵상 말씀은 출애굽기 13장 17절의 말씀입니다.^^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오늘 이 말씀 중에서 "가까울지라도"라는 구절이 제 마음을 절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급한 성격'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기도하면서도 곧바로 이루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곧바로 응답하지 않으시면 불평과 불만이 불을 토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장 가나안 땅으로 가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가까운 길을 두고 멀리 돌아간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기에 지금 가나안으로 바로 올라가면 나약한 심성을 가진, '훈련되지 않은 백성들'이 곧바로 애굽으로 되돌아갈 것이 분명하게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훈련시키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우리의 불만입니다. 우리는 '당장입니다 주님!'하는데, 주님은 '아직은 아니다'라고 하시지요. 그리고 우리로 문제를 감당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간절하게 하시고 분주하게 하시고 안절부절 못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렇게 가는 것이 우리가 살 길이라는 점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우리는 불평의 길을 가기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가장 최선의 길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회피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회피하고픈 길에 우리의 영적 유익이 있습니다. 이것이 훈련의 길이요, 제자의 길이요, 십자가의 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너무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에 대하여 '회피'하지 않고, '도망하지 않고' 담담하게 감당하기를 우리에게 주문하십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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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샤마임멘토링2012.8.13 창간발행 지심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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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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