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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야의 훈련 학교, '돌판'
샬롬^^
새해의 둘째 날을 맞이합니다. 오늘도 새 은혜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길...^^
오늘 새벽에는 새벽 기도 후에 깊은 침잠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영혼의 고뇌하는 시간이었는지, 더 깊은 침묵 속에서 2시간 정도를 지내다보니 쪽지를 쓸 타임을 놓쳤지 뭡니까^^. 그래서 이제야 기록합니다.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결단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을 놓치면 다시 그 일을 해낼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제가 결혼 하기 전에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이야기하셨던 교수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때에는 '학문'에 대해서 큰 기대함이라든지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때라 정중하게 거절했던 적이 있었구요, ^^ 작년에도 비슷한 제안을 하시는 교수님을 뵈었는데, '때'가 아님을 통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상황을 판단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자주 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인데 말입니다.ㅎㅎ 수 없이 설교하면서 '믿음'을 이야기하는 목사인데, 결국 '믿음의 문제'에 대해서 '현실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던 믿음 없는 제 모습을 보면서 '반성'해 봅니다. 올 해부터는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데로 현실의 벽을 포기하고 달려나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지요.^^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24장 12절 말씀입니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크~~! 오늘 말씀이 너무 우리로 즐겁게 합니다. 시내산에 모세만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모세! 하나님의 종! 그래서 하나님의 종에게 '돌판'이 맡겨집니다. 이 돌판은 백성들을 가르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친히", "친히" 기록한 율법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셨습니다. 이제 백성들을 가르치시기로 말입니다. 그래서 광야의 훈련학교가 이 돌판을 통해서 시작됩니다. '광야의 훈련학교' 엄청난 역사입니다. 그런데 이 학교가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생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인생이 광야 40년과 동일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40년이면 족하지 않겠습니까? 그 후에는 주님 나라 갈 때까지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겠지요. 40년의 사역! 그 중심에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제자를 삼는 사역에 온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지 않겠습니까? 모세의 인생, 즉 모세의 사명은 돌판의 기록한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치는 것에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명! 하나님의 백성을 만드는 사명,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태어나서 훈련되는 사명이 모세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돌판' 하나에 말입니다. 우리에게 '성경책 한권'에 이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광양의 훈련 학교', 그 중심에 주님의 제자들을 부르셨고, 이제 그 사역의 내용이 읽혀지며 학습되며 삶의 습관으로 채워져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은혜의 사명이 올 한해 여러분의 삶에 그리고 제 사명에 그리고 샤마임 영성 공동체의 사명에 그대로 시작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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