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425 / 믿음의 띠와 사랑의 금 고리

지심 정경호 2015. 1. 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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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띠와 사랑의 금 고리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과 함께~~

 

요즘 제 마음에 소박함에 대한 소중함이 자꾸 밀려옵니다. 지금도 젊지만 20-30대에는 더 큰 야망의 그 무엇을 향하여 갔던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원대한 포부를 품고 세상을 향하여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몸부림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용히 제 삶을 뒤돌아보면서 그런 모든 것들이 너무 가치 없는 것들처럼 느껴지고 있네요.ㅎㅎ 그저 제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묵상을 나무며,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면 되지 않을까요? 샤마임 영성 공동체도 이런 의미에서 큰 포부로 시작되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역사이겠지요. 저는 그 일을 맡은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저 조용하게 그리고 소박하게 제 삶을 꾸려나가는 것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저녁에 가족 모임에서 함께 말씀을 암송하며 하루를 마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소중한 것이겠지요. 매 순간 순간을 소중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일지라도 그 삶은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삶의 모습이 인생의 중심이기 때문이니다.ㅎㅎ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26장 26-30절 말씀입니다.^^

 

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28 널판 가운데에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오늘은 "띠"와 "금 고리"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참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널판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앙부분으로 잇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널판들을 금으로 쌉니다. 또한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 띠들도 금으로 쌉니다. 결국 "띠"는 널판들의 모습에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널판의 중심을 잡고 있지만 띠는 금으로 싸여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리는 이 띠들을 단단하게 붙들고 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적인 교훈을 깊이 있게 주고 있는 장면입니다. "띠"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성도의 믿음이 그 삶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은 널판들을 붙들어 줍니다. 그리고 "금 고리"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믿음이 믿음 되게 하는 역사는 '사랑'에 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믿음은 쉽게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겠지요. 아무튼 사랑과 믿음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믿음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믿음을 기반으로 삼습니다. 인생의 중심부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중심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다 흔들리고 무너져내리게 됩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믿음'과 '사랑'입니다. 믿음이 흔들리면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랑이 없으면 믿음은 무용지물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중심에서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치열함이 필요하겠지요. 믿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치열한 싸움에 속합니다. 평온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치열한 싸움을 하나님께서도 직접 인생에 들어와 하신 것입니다. 그 치열한 싸움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였습니다. 십자가에 예수 그리스도는 치열하게 싸우셨고, 그리고 사랑과 믿음을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의 고민은 십자가의 사랑과 믿음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느냐?하는 질문에 있습니다. 소박하게 사랑하고 소박하게 믿음을 성장시키기를 소원해 봅니다. 그러나 이 소박함은 그저 잔잔한 것이 아닙니다. 소박하고 치열하게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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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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