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하기 위해서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어제는 제가 있는 지역의 교회들이 연합해서 '3.1절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면서 태극기를 흔들며 주님 앞에서 민족을 살려주신 은혜를 찬양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의미 있는 예배였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에게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민족적 기념의 날'이었습니다. 분단의 아픔이 이 땅에 아직 있기에, 우리는 배가 고픕니다. 아무리 잘 사는 남한이 되었다고 해도, 북녘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배부르다'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북녘으로부터 엄청난 부흥을 시작하셨던 은혜를 회복시켜달라고, 북쪽 땅을 어둡게 하는 악한 영들을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아직 이 민족에는 배고픔이 있습니다. 열방을 품어야 하고, 동시에 북쪽의 어둠을 물리쳐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제의 3.1운동 만세 사건 앞에서, 다시 우리의 민족적 기상을 하나님 앞에서 끌어올려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29장 43-46절 말씀입니다.^^
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44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오늘 묵상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에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회막에 임재하시게 되면 회막이 거룩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거룩하게 되고 제단이 거룩하게 됩니다. 그 거룩하게 된 제사장이 자신의 직분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게 된다라고 말씀입니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예배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거하시겠다는 것이니다. 사람의 눈에는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 거하시면서 백성들과 함께 하시게 됩니다. 우리의 예배가 그런 줄 믿습니다. 예배 가운데 거하시면서 우리 삶의 중심에 거하시는 하나님!
오늘 제게 다가온 말씀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46)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생이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허락하십니다.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 놀랍지요.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회막을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들을 거룩하게 하고 제단을 거룩하게 하는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가면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고, 목회자를 거룩하게 하시고, 제단을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서 성령의 충만함의 임재를 허락하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함께 하시기 위해서! 이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요, 우리의 소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거룩하게 하시는 역사 앞에 우리 자신이 참여하며 성결하게 하면, 주님의 임재는 오늘도 우리 삶의 중심에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언약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