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493 /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희망

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493 /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희망

지심 정경호 2015. 4. 23. 07:03

바다에 뜨는별 - HIT C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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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희망

샬롬^^

오늘도 주님의 복 주심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오늘 저희 집이 새벽부터 분주합니다. 왜냐하면 둘째 딸이 현장체험학습을 가기 때문입니다. 제 아내는 새벽 몇 시에 일어났는지, 새벽기도 가려고 일어나보니 이미 거실과 부억이 대낮처럼 환했습니다. 아내의 눈을 보니 거의 잠을 못잔 듯 싶더군요. 그래서 조금 잠을 자라고 말하고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 저희 집은 김밥 싸는 일로 분주합니다. 저도 방금 전까지 심부름을 조금 했는데 더 이상 도울 수 있는 것이 없군요.^^ 딸에게 줄 수 있는 기쁨은 날밤을 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어느 곳으로 향하면서 들뜬 기쁨과 함께, 이 아이가 누릴 '엄마의 정성'에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먹고 점점 장성하게 되겠지요.ㅎㅎ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35장 4-9절 말씀입니다.^^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오늘 저는 모세가 회중을 향하여 '성막'을 위한 재료를 위해서 자신이 가진 귀중한 것들을 하나님께 바칠 것을 명령하는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하나님께 바칠 수 있다는 사실 하나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부요하시고 모든 것의 주인이시기에 굳이 바치라고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하나님은 바치라고 하십니다. 왜일까? 그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쏟아부으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죄를 범했습니다. 사랑의 관계가 파괴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이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본격적인 사랑의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작업의 첫 단계가 바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겠다는 것이지요. 놀라운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물질을 드리는 행위로 받으시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각종 좋은 것과 보석으로 하나님께서 성막을 짓기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정성이 담긴 것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사랑'의 행위가 있는 곳이요, 사람이 유일하게 하나님을 뵐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이 사랑의 극치가 바로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축복 중에 가장 큰 복입니다. 감히 사람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니요? 놀라운 사실입니다. 우리의 헌신을 드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정성을 드릴 수 있다는 하나의 사실에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은혜는 결국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 우리 자신이 거할 수 있다는 희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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