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541 / 천지개벽(天地開闢)의 소리

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541 / 천지개벽(天地開闢)의 소리

지심 정경호 2015. 6. 20. 08:03

오직 주로 인해 - 그레이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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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개벽(天地開闢)의 소리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오랜만에 토요일 새벽을 엽니다.^^ 어젯밤은 금요심야기도회를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기도의 제목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제목에 대하여 응답을 받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응답 받는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기쁨이요 또 다른 면에서는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왜냐하면 응답을 받는 순간 이제는 그 일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저는 '샤마임 영성 공동체'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목회로는 이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없음을 계속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생각으로, '한 60대부터 이 사역이 본격적으로시작될까?'라는 내용이었는데, 이 생각이 틀렸음을 자꾸 느끼게 됩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이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말 것'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아멘'했습니다.ㅎㅎ 큰일입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과 삶의 스타일로, 그리고 제가 별로 달갑지 않은 길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실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한 순간 아찔했다가, 은혜 받은 후 감사했다가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른지, 그리고 어떤 진행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될른지 기대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저를 얽어매고 있는 직위에서의 자유함도 얻게 될지 모르겠구요...^^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3장 16-17절 말씀입니다.^^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오늘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렸다는 본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삼위일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본문입니다. 신학교에서 그토록 강조하고 강조했던 본문이 오늘 본문이요, 또한 삼위 하나님의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시는 모습이 잘 기록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너무도 신비하고 너무도 엄청난 역사가 오늘 본문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이 본문은 시간을 초월한 이미지를 갖습니다. 하늘이 열렸습니다. 하늘이 열렸다는 것은 땅도 개벽했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오늘 아침 묵상하다가 '천지개벽'이라는 단어가 자꾸 떠올랐습니다.ㅎㅎ 하늘과 땅이 열린 사건이 오늘 본문의 사건입니다. 아니 이 사건은 하늘과 땅만이 아닌 우주가 진동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신비의 역사는 천지의진동임에도 조용하게 역사되었다는 점입니다. 너무도 비밀리에 그리고 은밀하게 나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의 일치가 펼쳐집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소리'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소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선포하는 소리'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나님의 선포는 '이루어지는 것'이요, '인정해 주시고 알려주시는 소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는 인증과 공표와 알려주심의 역사는 천지를 개벽하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역사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눈을 뜨고 주님을 바라보면 새롭게 시작된 하늘과 땅의 역사가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의 세계를 본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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