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팔복 : 공감 하는 자의 복, 긍휼(ἔλεος, 엘레오스) 샬롬^^ 거룩한 주일 오늘도 주님의 자비하심과 긍휼을 베푸심에 여러분과 함께~^^ 요즘은 '동역'에 대한 생각들을 자주합니다. 함께 한다는 것, 너무도 소중한 것이요 또 동시에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맞을 때 함께 하는 것이겠지요. 그 마음에 개인적인 욕심이 끼어드는 순간, 사람은 금방 알아챕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 아닐가요?^^ 착한 마음! 그리고 함께 하려는 순수한 마음!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익에 대한 정당한 분배와 함께 나누는 것에 대한 아낌 없는 마음이 어우러지지 않으면 '함께 하는 동역'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동역은 또 '공감'하는 것이겠지요. 특별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역 부분에서도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에 속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역자가 생겼다는 것처럼 기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역자가 있다는 사실 하나에 그 인생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5장 7절 말씀입니다.^^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오늘 묵상은 긍휼(ἔλεος)에 대한 말씀입니다. 팔복 중에서 긍휼처럼 어려운 단어가 있을까요? 물론 다른 말씀들도 심오하지만, 기본적으로 긍휼은 '엘레오스'라는 헬라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엘레오스'는 영어로 compassion을 쓰는데, '고통을 함께 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고통을 함께 하며 공감한다는 차원에서 understanding이라는 단어로 이해하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해하는 것'이 '긍휼'이라는 것이겠지요.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긍휼이요, 그 사람의 마음의 자리에까지 내려가서 이해하는 것이 긍휼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형편과 처지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진 자가 복된 자라는 것인데, 지금 세상의 흐름과는 정반대의 개념인 것 같습니다.ㅎㅎ 왜냐하면, 세상은 고통당하는 자들의 형편과 처지를 돌아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세상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갈 것인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태도를 취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형식적인 긍휼이 아닌, 진정한 긍휼의 마음을 가진 자는 복됩니다. 왜냐하면, 긍휼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시작하면, 놀라운 점은 그 공감의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사람을 얻는 것은 '공감과 소통의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 중에서 가장 큰 복은, 아마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고통을 함께 하고, 그 사람의 마음의 자리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마음을 얻기 위해서 긍휼히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이 여기는 공감과 소통의 복을 받는 다는 것이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복임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