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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복: 의(δικαιοσύνης)가 박해(δεδιωϒμενοι)하는 복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의로우신 은혜가 여러분의 심령 가운데 은혜로 임하시길...^^ 어제는 지난 번 이사야 강해를 했던 설교 영상이 있어서 잠시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끔 제 설교의 문젯점을 발견하기 위해서 영상으로 다시 보곤 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사야 강해를 듣는 중에 제 스스로 다시 회개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허~참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제가 설교한 내용인데, 말씀이 살아 움직여서 제 마음에 다시 한 번 큰 찔림을 주었습니다. 너무도 강력한 이사야의 말씀 앞에서 얼떨떨하기도 하고, 너무 강한 메시지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설교의 메시지는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ㅎㅎ 제 설교에 제가 넉다운 되었습니다. 이럴 때면 참 재미있다라는 표현으로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말씀 앞에서 무너지는 상황을 직시하면서 '말씀은 역시 말씀이다'라는 고백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어젯밤은 말씀이 저를 핍박하셨습니다.ㅎㅎ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5장 10-12절 말씀입니다.^^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오늘은 팔복 중에서 마지막 '의를 위하여 핍박 받는 자의 복'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본문의 말씀을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하려면 다음과 같은 원어의 직역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리오이 μακάριοι 호이 οἱ 데디오그메노이 δεδιωγμένοι 헤네켄 ἕνεκεν 디카이오쉬네스 δικαιοσύνης.(복이구나! 의에 의해 추격받고 있는 자들은.) 한글 성경의 해석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원어의 직역은 "의에 의해 추격받고 있는 자들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핍박한다는 것이겠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핍박하는 것입니다. 좀 더 설명을 덧붙이면, 예수 그리스도의 의, 즉 주님의 말씀이 우리로 핍박의 자리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원래 '죄인의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스스로 죄에 뭍히기를 원합니다. 쾌락의 세계를 좋아하고 즐거움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의인'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말씀의 사람들은 말씀의 의 때문에 그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의'가 핍박의 자리로 우리를 내모시는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로 마귀에게 시험 받게 하시기 위해서 성령께서 모셨던 것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말씀에 사로잡힌자, 의에 사로잡힌 자는 엄밀히 말해서 말씀에 의해서 핍박을 받는 자, 의에 의해서 핍박을 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자연인, 즉 죄인의 특성대로 인생을 살아가지 않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삶을 살아가는 자가 아닌 말씀에 의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우신 인도하심에 의해서 살아가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복됩니다. 왜냐하면 의가 핍박의 자리로 내모는 그곳에 십자가가 있기 때문이요, 십자가가 있는 곳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자리가 그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바로 천국이 있습니다. 마카리오이 호이 데디오그메노이 헤네켄 디카이오쉬네스 μακάριοι οἱ δεδιωγμένοι ἕνεκεν δικαιοσύνης. 도마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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