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570 / 골방의 기도

지심 정경호 2015. 7. 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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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의 기도

샬롬^^

오늘도 영과 진리의 예배가 여러분의 주일 예배를 통해서...^^

 

인생을 살면 살수록 이상하리만큼 '순간의 현상'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 보다 더 젊었을 때에는 '순간의 열정'과 '순간의 역사'와 '순간의 현상'에 집착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순간' 보다는 조금 더 먼 시간들을 보게 됩니다.ㅎㅎ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기에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행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봄에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고서 먼 가을의 들판을 꿈꾸는 것처럼, 인생의 경험이 쌓일수록 봄에 가을의 추수밭을 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열매'를 통해서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고, '열매'를 통해서 그 인생을 알 수 있는 것이겠지요.^^ 기도의 열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6장 5-8절 말씀입니다.^^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오늘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골방의 기도'에 대한 내용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하면 안 됩니다. 외식하는 자들의 기도는 '사람을 향한 기도'입니다. 어떻게 하면 천사유수와 같이, 천사의 말과 같이, 그리고 훌륭한 연설가들의 언변을 본받아서 사람들의 감동을 살 수 있는 기도를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외식하는 자들의 기도입니다. 이들의 기도는 하나님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만사는 '사람이 계획하고 사람이 행하는 것'으로 그들은 이해합니다. 그래서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그 자리를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야말로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은 너무도 어설프고 불쌍한 것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역사가 없다면 이들의 기도는 위대한 사회운동가로서의 모습으로 미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시면서 '중언부언'하지 말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순간적인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 그리고 자기만족과 함께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골방'에서 홀로 기도하듯이 행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기도는 '골방의 기도'의 정신으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에, 우리는 진실한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입술의 모든 말과 어투와 제스처를 보고 계시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오가는 은밀한 대화는 사랑에서 사랑으로 믿음에서 믿음으로 위로에서 위로로 용기에서 용기로 이어지는 역사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서 받는 '상'은 칭찬과 자기만족으로 끝나버립니다. 그러나 은밀한 중에 기도하는 골방의 기도는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이 임합니다. 그래서 골방의 기도만이 우리 영혼을 살리는 역사임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예배당 한쪽 구석에서 아무도 알지 못하게 은밀하게 속삭이는 기도의 한 울림은 열방을 흔드는 하나님의 영광의 역사로 나타나게 될 줄 믿습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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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혼을 돌보아야 하는 '영적 지도자'들이 필수로 알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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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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