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598 / 물질이냐 하나님이냐~!

지심 정경호 2015. 8.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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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냐 하나님이냐~!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의 믿음 위에~^^


오늘은 쪽지를 오후에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오늘 제게 기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온 종일 찬양하고 기도하며 지냈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이 무척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몇 달 전에 친한 사역자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이 뜨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신다'라는 내용을 들으면서부터 제 마음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물질'도 채워주시고 역사도 허락하시며, '사역지'도 직접 인도하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이 말에 '아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각 교회에 있는 '교역자'(일명 부목사님들)의 삶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그 비참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는 웃음을 머금고 있지만, 뒷모습에는 '눈물과 탄식과 비탄'이 가득한 매우 이중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마치 쇠뇌시키듯이 혹은 스스로 위안을 삼듯이 그런 삶을 살아갑니다. 이들의 많은 고민은 '오늘은 잘 살 수 있을까?'라는 말입니다. 저도 이 과정을 거치고 있는 사역자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 괴로움의 문제가 저 혼자만의 문제일거라 생각했는데, 들려오는 분들의 이야기는 결코 제 개인적인 고민이 아님을 알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카드로 카드를 돌려막으면서' 생활합니다. 이 모습에 대해서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물질도 채워주시고 갈 길도 인도하신다'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이들은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아닌가요? 한국교회의 제도적 모순 때문에 생겨나는 부조화를 통해서 고통당하는 '사역자'들의 눈물을 '은혜로 이겨내라'라고 말할 수 있는 문제일까요? 오늘 하루 종일 이 기도 드리면서 지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제게 이 부분들에 대해서 고심하고 체험하게 하시고 깊은 고뇌의 자리에까지 내려가게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자들을 책임지십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물질의 부족함이 없도록 직접 채워주십니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너무 일방적인 말이 아닌가 하는 감히 부족한 종의 생각을 표현해 봅니다. 사역자는 물질보다는 하나님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형편의 어려움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아니다'라고 정죄하는 시선을 갖게 된다면, 그 생각은 상당히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8장 28-34절 말씀입니다.^^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오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가다라 지방의 귀신 들린 자 둘'에게 귀신들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나간 사건입니다. 되지떼에 귀신들이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돼지떼가 비탈을 내리 달아 모두 바다에 몰살되어 죽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그 현장을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요청하게 됩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귀신 들린 자들이 멀쩡해 졌으면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고 영접해야 하는데, 이들은 정반대의 일을 행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돼지떼가 모두 몰살당했기 때문이니다. 그리고 추측해 보건대, 이 마을에는 귀신 들린 자들이 더 있었을 것입니다. 두 사람의 귀신이 나가자 이들의 엄청난 재산이 사라졌습니다. 바다에 몰살되었습니다. 자신들의 돈이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들의 생각에는 귀신들린 미친 사람은 평생 그렇게 살든지 말든지였습니다. 자신들의 재산과 자신들의 가정만 침범당하지 않으면 됐습니다. 그런데 미쳐버린 두 사람이 귀신이 나가고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오자 자신들의 재산이 없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마을로 들어오시면 더 엄청난 재산들이 사라질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두려웠습니다. 자신들의 재산이 다 없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도 이들은 자신의 부와 행복이 깨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이 역사를 거부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한낱 돼지떼의 죽음이 막아선 것입니다. 세상이 그렇지 않습니까? 차라리 하나님의 역사보다는 자신들의 부귀와 영화가 더 좋은 것입니다.


물질이냐 하나님이냐~? 이 문제는 지금도 심각한 우리의 문제 중에 큰 문제입니다. 물질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부분은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의 주인되신다는 점입니다. 가다라 지방의 사람들의 어리석음은 바로 이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리고 천하의 모든 물질보다 한 영혼이 또는 한 생명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물질보다는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의 삶에 넘쳐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말은 '기복주의'가 아닙니다.^^ 물질만 이야기하면 '기복'을 이야기하는데, 모든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신앙고백이요 성서적 사상임을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복과 하나님의 복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의 참된 주인이 되심을 이 시간 고백해 봅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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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지난호샤마임멘토링2012.8.13 창간발행 지심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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