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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적 금식과 생명의 금식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생명의 왕성함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번 한 주간을 지내면서 스스로의 싸움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내려놓음'이라는 명목으로 '게으름'이 조용히 제 내면에 들어오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현대는 70이 되기 전에는 '젊은이'라는 말을 듣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100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골에 가보면 60대 되신 분들이 '마을 청년회' 활동을 하시고 계시지 않습니까? 참 세상이 너무 고령화되는 것 같아서 씁쓸함이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40대만 되어도 중년이라는 말을 들었을 것인데, 요즘은 50대쯤 되어야 중년이라고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70이 되기 전까지는 끊임 없이 노력하고 무엇인가를 세워가는데 열정을 쏟아야 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일에서도 말입니다. 그래서 샤마임의 사역에 더 박차를 가하고, 제가 목회하는 사역에 더 열심을 내며, 또한 공부하고 수련하는 일에 더 매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성찰'의 시간을 오늘 새벽 가져 보았습니다.^^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9장 14-15절 말씀입니다.^^
14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오늘 말씀은 '금식'에 대한 논쟁의 부분입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도 금식하고 있고, 지금 자신들도 금식하는데 왜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지 도통 알 수 없음을 표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 당시에 파격적인 표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들은 '장로의 유전'에 따라서 신앙생활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주님은 '장로의 유전(탈무드)'의 전통에 대해서 정면으로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하시고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요한의 제자들의 금식은 참된 금식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금식은 '종교적인 금식'이었습니다. 참된 금식은 '탈무드'를 통해서 알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구약의 말씀으로 직접 돌아가서 그 의미를 파악했어야 했습니다. 이사야 58장 6-7절 말씀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참된 금식에 대해서 이미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이들은 잘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무엇입니까?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들에게 자유함을 주고 주린 자에게 양식을 주시며, 헐벗은 자를 입히고 집에 들이는 십자가의 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의 눈에는 '금식하지 않는 제자들'로 보였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참된 금식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 제자들'이 보였습니다.
참된 금식은 생명을 살리는 역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역사는 우리로 금식의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을 뵙고 살아계신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죄'의 멍에가 꺾여지며,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적 금식은 '멍에'를 메게 하고, '자유 대신에 억압'이 있으며, '해방 대신에 압제'를 당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십자가의 사건 이후에 진정한 참된 금식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종교적인 금식, 형식적인 금식, 종교적인 신앙, 형식적인 신앙의 길이 아닌 참된 금식의 길, 참된 제자의 길을 걷는 인생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