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조용한 믿음
샬롬^^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주님으로부터 허락되는 작은 소망의 역사가 함께~^^
오늘 새벽기도 드리면서, '작은 마음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던 것일까요?^^(남들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상관 없이 말입니다). 제가 목회자로 부름을 받아서 사역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고 어느 때에는 눈물을 흘렸고 어떤 때에는 분노와 내적인 싸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주님께서 허락하셨던 '비전'이 제게 있었습니다. 그 길을 향해서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뛰었는데 지금은 걷고 있네요.^^ 이상하지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뛰어'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걷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기도하기를 '하나님 큰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뵙는 것도 제게는 행복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 제 마음에는 '한 영혼'이 전도 되어지고, 양육 되어지고 '제자 삼아지는 역사'를 보는 것, 그리고 그가 '더 깊은 예수 그리스도의 따라가는 제자도의 영성을 소유하게 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게 되는 것이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그저 큰 일이 무어겠습니까? 작고 소소한 일이라도 말씀을 암송하며 묵상하며 동행할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인생이 성공했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9장 20-22절 말씀입니다.^^
20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열두 해를 혈루증을 앓았는데 고칠 방법이 없었습니다. 12년이라는 세월이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그것도 '고통 당하는 병자'로서의 12년은 치열함 자체였을 것입니다. 하루 하루 죽지 못해서 사는 인생이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에게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해도 사람들이 이해해 주지 못하는, 아니 이해해도 소용이 없는 기간의 삶이란 그 자체가 '지옥'과 같은 것이었을 것입니다. 절망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절망으로 또 하루를 시작하는 오랜 기간 동안에 이 여인은 좌절했을 것입니다. 그런 그녀가 희망을 발견합니다. 그 희망은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을 뵈었는데, 예수님이 한참 바쁘셨습니다. 열심히 어디론가 가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보는 순간 여인의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뒤로 가서 조용히 "그 겉옷 가"를 만졌습니다. 그저 조용히 말입니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그녀를 보시며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선포해 주셨습니다. 병이 나은 것입니다.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불가능이 가능하게 된것입니다. 불가능했는데 살아났습니다.
오늘 제 묵상은 "예수의 뒤로 와서"라는 부분의 말씀입니다. 그녀는 조용히 예수님의 뒤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겉옷 가를 만졌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뒤로 조용히 왔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황송하고 죄송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조용하게 주님의 옷을 만지기를 원했습니다. 조용한 역사였습니다. 마음의 작은 믿음의 역사요, 마음의 작은 소망의 행동이었습니다. 조용히 떨리는 마음으로 그렇게 만졌습니다. 그랬더니 엄청난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구원 받은 것입니다. 구원의 역사는 '조용히 뒤로 오든 무릎을 꿇든 그 상황에 상관 없이', '마음에 믿음', '마음에 조용한 믿음'에 의해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조용히 주님의 옷 가를 만지는 믿음의 역사가 하루의 삶에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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