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618 / 냉수 한 그릇

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618 / 냉수 한 그릇

지심 정경호 2015. 9. 24. 06:57

바다에 뜨는별 - HIT CCM

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냉수 한 그릇

샬롬^^

가을의 축복이 여러분의 명절을 지내는 마음 위에~^^

추석이 3일 앞으로 다가오자, 거리마다 매우 분주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모두들 정신이 없고, 차량도 배가 되어서 소통이 힘들어지는 것을 봅니다. 민족의 명절은 명절이다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어제 '샤마임 라디오'가 작동이 되지 않아서 끙끙 거리다가, 한 가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라디오'의 작동을 멈추게 하고 기도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밤새 갈등의 시간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새벽기도를 가기 싫더군요. 마음 속으로 '하나님 피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걸 어쩝니까? 새벽 4시 30분이 되니까 눈이 뻔쩍 떠져서 핑계를 못하겠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잠을 청하였습니다. '하나님 피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ㅎ.' 그런데 45분 제 몸은 그대로 일어났습니다. 더 핑계를 하지 못하고 세면하고 옷을 입고 교회를 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강단의 메시지는 '순종하라, 순종하라, 순종하라'였습니다. 순종에 대한 두 번의 메시지 앞에서 오늘 새벽 저는 버티면서 '하나님의 응답의 역사는 세 번 아닙니까?'하고 버티고 있습니다.ㅎㅎ 뻔히 알면서 버티기를 하려는 제 얄팍한 마음에 오늘 아침 '경의'를 표하면서, '순종해야지요'라고 간단한 응답을 드렸습니다. '순종합니다 하나님 오버~!' 참 사는게 힘든 인생입니다.^^ 그래도 순종이 제사보다 훨씬 낫습니다.ㅎㅎ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10장 40-42절 말씀입니다.^^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제자를 영접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제자된자의 이름으로 작은 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을 주는 자에게 주는 상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시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즉 사역자를 영접한다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보통 심방을 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정성스럽게 심방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 자리에 '예수님의 임재'가 함께 한다는 점입니다. 이 말씀은 2000여년 전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만 해당된 말씀이 아닌, 오늘날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언약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서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임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라고 말씀하는 대목에서 우리의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대접한다는 것과 대접을 받는 것은 동일하게 기분이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두 가지 태도를 취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는 사람을 대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대접하는 손길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접하고 대접받는 역사에 한해서만 말입니다. '뇌물'과 '대접'은 어면히 다릅니다.ㅎㅎ 뇌물은 목적을 갖지만, 주님의 이름의 대접은 '예수님'을 대접한다는 믿음의 목적만을 갖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의 마음에 한 가지 과제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것은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의 이름으로 작은 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에게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는 강력한 언약이 선포됩니다. 이 말씀은 선포지, 타협이나 권면이 아닙니다. ^^! 작은 자에게 예수님의 제자는 '냉수 한 그릇'이라도 베풀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없는 중에도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마음이 주님의 제자의 아량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대접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손길을 통해서 그 작은 영혼에게 '냉수 한 그릇'을 허락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놀라운 점은 '냉수 한 그릇'도 '물이 변하여 포도주'로 역사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기억하며 기대하며 '냉수 한 그릇'의 역사를 펼쳐가야 합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샤마임10사역소개 샤마임 아나바다 장터

[샤마임 영성 이야기] 지난호ㅣ샤마임멘토링ㅣ2012.8.13 창간ㅣ발행 지심정경호

지심의 묵상의 글입니다.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