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교회들이 '부활절'을 기념하면서 새벽부터 주님을 예배하고 있을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기독교의 최대 기념일이요 신앙 고백의 날입니다. 우리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그렇게 부활하게 될 줄 믿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지상 대명령의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말씀에,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부활 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가서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시대가 개막되면서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포기되지 않았던 운동은 "제자 삼는 사역"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며, 세례를 주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일꾼으로 세워지는 역사는 매우 역동적인 성령의 역사와 함께 제자들의 참여가 어우러진 사역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현대에도 제자 삼는 사역은 계속되어야 하며, 결코 포기될 수 없는 기독교 중심을 차지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제자가 되어야 하고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저희 샤마임에서는 『1:1 제자도 영성 훈련』을 통해서 제자삼고 영성을 수련하는 사역을 계속행하고 있고, 주님 나라 올 때까지 계속 감당해 갈 것입니다. 샤마임 뿐 아닌 교회 또한 이런 사역을 계속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매우 다양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소통'은 매우 중요한 신학적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막혔던 담이 허물어졌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혔던 죄의 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뚫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소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는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며 찬양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성령 충만의 역사가 오늘도 계속되는 이유는 십자가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의 역사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소통의 역사는 하나님과 인간의 수직적 관계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과 사람, 즉 나와 이웃의 막현던 문제들도 허물어 주셨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수용하고 믿기만 하면, 그리고 소통의 손을 뻗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능이 소통을 허락하며, 이 땅에 참된 평화의 역사가 시작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제자를 삼아야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소통을 행하여야 합니다. 죄의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내어드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사회의 악한 문제, 죄의 문제들을 그리스도인, 즉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제하여 주실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불가능한 문제도, 주님께서는 해결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십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을 향하는 그리스도인! 부활하신 예수님의 권능으로 제자가 되며 제자를 삼는 역사가 부활절을 맞이하는 여러분의 삶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