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307 / 고스비의 사건으로 미디안을 치라

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307 / 고스비의 사건으로 미디안을 치라

지심 정경호 2018. 11. 16. 07:04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 Grace S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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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배우든지 가르치든지, 보내든지 가든지 해야 합니다

헤시카즘 연구-예수기도

♣ 고스비의 사건으로 미디안을 치라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기도의 신학에는 크게 '긍정의 기도'와 '부정의 기도'로 나누어집니다. 긍정의 기도의 방법은 인간적인 노력이 상당히 들어가는 것으로, 흔히 통성기도나 복음관상이나 Q.T 혹은 렉시오 디비나와 같은 부분들이 이에 속합니다. 물론 영성의 기본적인 전제는 '성령의 내주하심'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긍정이든지 부정이든지 모두 성령의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안에는 약간씩의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기도의 방법이 긍정이냐 부정이냐는 이야기 속에 들어 있습니다. 부정의 길에는 '센터링 침묵기도'나 '거둠의 기도', '예수기도의 깊은 수준'이 이에 속합니다. 그런데 영성학자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들은 모든 긍정은 부정으로 향하며, 부정의 깊은 기도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현존의 역사에로 나아가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우리 존재의 '참자아'가 있습니다. 성화는 바로 이 영화(혹은 신화)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민수기 25장 14-18절 말씀입니다.^^

14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남자 곧 미디안 여인과 함께 죽임을 당한 자의 이름은 시므리니 살루의 아들이요 시므온인의 조상의 가문 중 한 지도자이며

15 죽임을 당한 미디안 여인의 이름은 고스비이니 수르의 딸이라 수르는 미디안 백성의 한 조상의 가문의 수령이었더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미디안인들을 대적하여 그들을 치라

18 이는 그들이 속임수로 너희를 대적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지휘관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이니라

미디안 족장의 딸 고스비의 유혹이라 명명할 수 있는 미디안의 유혹 사건은 이스라엘에게 상당히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발락도 발람을 통해서 저주하지 못했던 민족이 미디안의 성적이 쾌락주의와 함께 형성된 '우상숭배'에 이스라일에 넘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상당한 의미를 우리에게 줍니다. 그것은 제의라든지 영적인 싸움에서 우리 자신이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적인 우상숭배라든지 물질주의나 쾌락주의는 우리로 자칫 범죄하게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적 깨어남은 이 부분에서 더 세밀하고 강력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얻어도 이 부분에서 무너지면 그것을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서주석학자들은 이 미디안의 유혹 사건에 '발람'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전설에 의하면 발람이 발락의 저주를 수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모세를 찾아가서 자신에게 큰 재물을 줄 것을 요구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이를 거부했고, 이에 분노한 발람이 미디안 족속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쓰러뜨리는 제 2 의 전술을 썼는데, 그것이 바로 '성적 쾌락을 동반한 우상숭배'였다는 것입니다. 발람은 이 사건으로 이미 하나님의 사람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발람은 미디안의 죽음과 함께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오늘은 "미디안인들을 대적하여 그들을 치라"(17)라는 말씀에 마음이 멈추어서게 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전쟁에 대해서는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그런데 이런 신경을 곤두세움이 도덕적이고 영적인 부분, 즉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마음이 풀어져버림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대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 부분에서 더욱 선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명한 죄의 의식과 거룩의 의식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디안의 성적 쾌락의 우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성적 쾌락을 추구하며 그 안에서 신앙을 버리게 합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그리스도인들은 기본적인 영적 싸움이 이 부분에서의 정결함을 유지하는 것에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고스비의 유혹이 몰려 올 때에 영적으로 대적하며 기도로써 그들을 쳐야 할 줄 믿습니다.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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