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마임 영성 이야기 2085 / 하나도 잃지 않는 주님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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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085 / 하나도 잃지 않는 주님의 십자가

지심 정경호 2021. 10. 5. 07:25

샤마임 영성 이야기 2085 / 하나도 잃지 않는 주님의 십자가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최근에 자 사역이 많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역은 동일한데, 실시간 영상과 함께 화상 세미나와 모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신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낸다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바빠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고보면 하나님께서는 항상 복음의 영성적 역사를 위해서 여러 방향들을 준비해 두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어제는 한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자신의 교회에서도 '기도의 방법'들을 배우고 싶다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방식으로는 이제 성도들의 마음을 집중시킬 수 없으므로 가장 정통적이면서도 현대인들에게 맞는 영성의 방법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조만간 만남을 갖기로 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목사님의 문제에서 국한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한국교회들이 영성의 한계를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영성 집회'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은 요한복음 18장 1-9절 말씀입니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예수님께서 이제 십자가를 감당하실 시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을 팔 가룟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자주 모이는 동산으로 왔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이 모든 상황들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4)"라고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나사렛 예수(5)"를 찾는다고 무리들이 말하였고, "내가 그니라(5)"고 주님께서 당당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님께서 나가시자 예수님의 권능에 의해서 그들이 땅에 물러가 엎드려지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주님의 신성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을 존재는 없는 것입니다. 이들의 힘으로 예수님을 잡는 것은 불가능한 것임을 본문은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이들의 힘에 의해서 지신 것이 아닌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스스로 그 길로 들어가심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묻습니다. "누구를 찾느냐(7)." 그러자 그들이 다시 "나사렛 예수라(7)"고 대답하게 됩니다. 이에 주님께서 "내가 그니라(8)"고 말씀하시면서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신 이유에 대해서 본문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9)"라는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하심이었다 설명합니다. 다만 가룟 유다는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허락하신 제자가 아니었음을 본문은 또한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교회에 나온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선택하시고 예비하신 영혼이 있는가 반면에 가룟 유다와 같이 사탄의 도구로 들어와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존재도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허락하신 제자들을 한 영혼도 잃지 않으신다는 점을 우리는 분명하게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4)"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세상은 자신들이 대적할 예수를 찾습니다. 그리고 공격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자신들에게 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합니다. 이것은 참 이상한 모습입니다. 창세의 아담 타락 이후로 세상은 항상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서 반항하며 거부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한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그것은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자신들이 공격할 대상인 그리스도와 교회를 찾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원해 주시는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것입니다. 이 두 싸움에서 누가 승리하겠습니까? 세상은 교회의 흠집을 찾습니다. 그리고 공격합니다. '봐라 교회가 이 모양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역사는 이와 같은 공격이 이루어지는 한 중심부를 향하여 돌파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중심부가 바로 죽음과 사망의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제자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방해하는 문제들의 중심부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돌파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사망과 어둠의 권세가 깨뜨려지고 하나님 나라의 권능이 그곳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찾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돌파와 새롭게 하시는 창조의 역사 안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예수기도를 드리며 말씀 묵상을 행하며 선포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하나도 잃지 않으시는 주님의 십자가를 감당하시는 모습을 뵈옵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며 선택하신 영혼은 하나도 잃지 않으시는 것을 믿사오니,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님을 찾게 하옵소서. 주님을 체험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신 권능으로 세상의 어둠을 물리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데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