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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72 / 삼손의 장인 욕심과 여우 삼백 마리의 불
지심 정경호
2022. 3. 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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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72 / 삼손의 장인 욕심과 여우 삼백 마리의 불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오늘 새벽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참 반가운 비입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강원도에 큰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 비로 불이 진화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비는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제 20 대 대통령 선거도 끝났고, 그리고 봄도 찾아왔습니다. 또한 코로나도 이제 평범한 일상이 되는 때를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코로나가 무섭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더 이상 이런 질병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멈추어버리는 일들은 일어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샤마임을 통해서 영성 운동을 행하고 개혁교회 영성을 보급하는 일들 또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가게 될 줄 믿습니다. 최근에 발표한 『파토스와 에네르기아』라는 '센터링 거둠 기도'의 방식을 소개하는 책도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할 일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올 2022년은 좋은 열매들이 많이 맺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15장 1-5절 말씀입니다.
1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3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4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5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삼손이 결혼 후 집으로 돌아갔다가 밀 거둘 때쯤 다시 자신의 장인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염소 새끼를 드리면서 자신의 아내를 찾습니다. 그러자 이 장인이라는 사람이 실로 엄청난 일들을 벌였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딸을 다른 사람에게 줘버렸습니다. 그리고 삼손을 향하여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2)"고 말하게 됩니다. 이 말을 보면 장인이 참으로 대단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처럼 보입니다만, 그러나 이 사람은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장가를 가려면 그 비용을 삼손이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비용에 대한 욕심을 지금 삼손의 장인이라는 인물이 계산하여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삼손이 이 제의를 거절하고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3)"고 말한 후,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꼬리와 꼬리를 매어 홰를 달아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 여우들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5)"을 사르게 하였습니다. 장인의 욕심에 대한 대가는 이렇게 블레셋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삼손은 블레셋을 칠 계획실을 실천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욕심을 이용해서 자신이 블레셋에 대해서 저항할 명문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욕심은 침략을 당할 명분이 되는 것입니다. 이 명분은 영적인 부분에서도 동일한 원리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를 대신하여(2)"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삼손을 유혹하는 소리가 바로 "그를 대신하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에 대신하여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아내는 자신의 아내일 뿐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아내를 대신하여 다른 아내를 맞이하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거은 어불성설입니다. 마귀의 유혹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대신하여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대해서도 세상은 유혹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다른 영적 원리를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식의 유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대신하여 대체할 수 있는 이름은 온 우주와 영원의 시간 안에서 우리는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유혹에 대해서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에 대한 순수성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욕심이 명분을 갖게 한다는 사실 앞에서 우리로 심령의 가난의 중요성을 알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욕심이 아닌 원리와 원칙을 기본적으로 지켜내는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주님 앞에서 오직 예수라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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