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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심의 샤마임 영성 이야기 22 / 예배자의 눈과 발

샤마임 수도원 공동체

by 지심 정경호 2013. 2. 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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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로고 (작업: 지심)

 예배자의 눈과 발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쪼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13:14-15)

 

민족의 명절 '설날'입니다. 오늘 새벽기도를 인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꿈'을 꾸는 자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예배자입니다. 어느 곳을 가든지, 어디에 있든지 언제나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랬지요.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러한 그의 예배의 태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끊임없이 언약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왜 하나님의 사람은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의구심'이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 바로 '영광'받으시기 위함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배는 일방적인 하나님의 영광받으심만이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찬양과 경배로 영광돌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말씀'으로 임하십니다. 봉헌을 드리는 손길에 하나님은 '복'으로 함께 해 주십니다. 모든 기도와 찬양을 드린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축복기도'로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께서 영광만 받기를 원하셨다면 굳이 '예배'라는 형식을 통해서 소통하실 필요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어쩌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은 무엇인가를 우리네 인새을에게 보여주시기를 원하시고 계신 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언약하신 말씀 중에서 창세기 13장 14-18절의 말씀은 참으로 특이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것은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는 메시지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의 눈을 들어서 동서남북을 보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서 참으로 놀라운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브람을 산꼭대기로 대리고 가신 것도 아닌,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바로 보게 하셨습니다. 이 눈이 바로 '믿음의 눈'이요, '영적인 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같은 영적인 눈이 있어야 합니다. '비전의 눈'이 바로 '영적인 눈'이 아닐까요? 우리 자신에게 이러한 눈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하셨는데, 어쩌면 우리 자신이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영적인 눈을 가진 자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일이 있습니다. "종과 횡으로 다녀보는 것"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사역하다가 '홍성'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서울의 교회에서 사역다하다가 '시골'에 내려오는 것이 보통 어려운 결단이 아니었습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홍성'이 참으로 끌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서 사역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향하여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와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제가 시무하는 교회는 한 번도 '선교여행'을 떠나본적 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제 조그만 사역을 통해서 벌써 3번에 달하는 비전트립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해서 선교지의 땅에 가서 봉사하게 하시는 계획을 이루어가시고 계십니다.

 

선교지를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그마한 방문을 통해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고 계심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동서남북'을 '종과 횡'으로 다녀야 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게 되어 있음을 우리의 믿음을 걸음을 통해서 체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체험이 있는 자들에게 가장 중심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예배입니다. 믿음의 눈과 믿음의 발걸음이 있는 자의 예배는 살아있고 생동감 있는 하나님과의 교제와 언약의 시간이기에, 어느 곳을 가나 '예배'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이요, 거룩한 주일 아침에 오늘 온 가족이 예배 드리며 새로운 비전을 품어 보시는 귀하고 복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어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주님의 새로운 비전의 복 주심을 소망하며....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영성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신청2012.8.13 창간발행 지심 정경호

지심의 묵상의 글입니다. 자유롭게 공유하기를 원합니다.

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붕과 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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