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영공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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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죽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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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15:25 - 15:39 ] | |
[오늘의 말씀 요약] 제삼시에 예수님과 두 강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자 지나가는 자들이 모욕하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스스로 구원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조롱합니다. 제육시에 온 땅에 어둠이 임하고 제구시에 예수님이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십니다. 이때 성소의 휘장이 둘로 찢어집니다.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26 그 위에 있는 죄 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8 (없음)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34절) 예수님은 아람어로 크게 부르짖으셨다. 해면(36절) 해면동물의 뼈로 만든 갯솜 신 포도주(36절) 오래 발효되어 식초에 가까운 포도주. 이는 마취 효과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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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상토론
바울은 이혼을 허락하였는가?
한국신학정보연구원 학술세미나, 김판임 교수 발표
성격적인 이유나 재정적인 이유, 혹은 외도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이혼율이 세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적 상황에서 이혼에 관한 성서적 이해를 살펴보려는 신학적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한국신학정보연구원에서 주최하는 학술세미나가 22일 오후 양재동 대한성서공회건물 4층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모스 2:6b, 2:7c, 4:3b, 8:5의 새로운 번역을 위한 주석적 고찰'이란 주제로 우택주 교수(침례신학대학교), '바울은 이혼을 허락하였는가?(고전7:1~16 연구)'라는 주제로 김판임 교수(한신대 겸임교수, 괴팅엔 대학교 Dr.theol.)가 발표했다. 그 중 김판임 교수의 발표를 소개한다. - 편집자주
과연 바울은 교회 안에서 이혼은 가능한 일이라고 했을까? 이혼에 관한 신약성서의 언급으로는 막 10:1~9에 나타난 예수의 견해와 그외에는 고전 7장의 바울의 견해가 대표적이다.
바울이 예수와는 달리 이혼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견해는 바로 고전 7:15에서 "믿지 않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는 구절에 대한 해석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문제의식을 갖고 고린도전서 주석들을 살펴보니 놀랍게도 국내와 국외 모든 학자들이 예외없이 이 구절을 고전 7:12~13절과 연결시켜 그 역을 해석하고 있다.
즉, 7:10~11은 그리스도신앙인들 사이의 이혼과 재혼에 관하여, 7:12~16은 부부 중 한 사람만이 신앙인일 경우에 관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즉 남편과 아내가 둘다 예수 믿는 신앙인의 경우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이혼해서는 안되고, 둘 중 한 사람만 신앙인의 경우는 파트너의 의지에 따라 믿지 않는 파트너가 함께 살기를 원하거든 이혼해서는 안되고, 반대로 믿지 않는 파트너가 이혼을 원할 때에는 다투지 말고 이혼을 해주라는 식이다.
즉 이혼이란 주제에 대해 바울의 가르침은 믿는 자들이 이혼을 주도해서는 안되고, 믿지 않는 파트너의 의지를 따르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앙인은 이혼을 리더해서는 안되지만, 파트너가 원하면, 이혼을 당해줄 수는 있다고 하는 것이 사도 바울의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을까? 과연 바울이 그런 의미에서 7:15을 표현했을까? 밎지 않는 파트너의 원함에 따라 이혼 여부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바울이 가르치는 것이라며, 고린도 교회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 의심이 생겼다.
과연 바울이 고전 7장에서 혼인한 부부들에게 혼인 생활에 대해, 이혼에 대해 조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의 주제를 위해 거전 7장 15절의 "믿지 않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는 바울의 말이, 믿지 않는 파트너의 의지에 따라 이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가르치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인지를 밝히기 위해서는 교회 안에 생긴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사상적, 실천적 기초를 이루며 시행되었던 두 가지 일이 바로 세례와 공동식사이다. 세례는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멤버쉽을 주는 예식으로 이루어졌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줌으로써 세례받는 자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맺어주고, 예전의 삶과 달라졌다는 것을 선언해준다.
세례받은 사람은 "주 예수"를 외침으로써 새로운 주인인 예수를 부르게 된다.
과거의 주인이 남편이고, 상전이었다면, 세례받아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주인은 예수이고, 주 예수를 부른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형제요 자매의 관계이다.
고린도교회 안에서 이혼이 거론된 이유는 바로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가졌던 세례이해(세례를 통해 거룩해졌다)와 기존의 부부 이념(부부는 일심동체)이 충돌하면서 생긴 문제이다. 예수 믿고 세례받은 부인이 아직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남편과 부부생활을 계속할 수 없다는 주장 앞에서 바울은 이혼을 허락할 수는 없었다.
그리스도교 신앙이 이혼의 사유가 된다면, 교회 외부인들로부터 받을 평가는 말할 것도 없고, 교회 내부에서도 감당할 수 없을 문제들이 생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파트너와 부부생화를 할 때, 믿지 않는 파트너가 살기를 원하거든 이혼하지 말고, 믿지 않는 파트너가 이혼을 원하거든 이혼해 주어라는 해석은 바울과 고린도교회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작위적인 해석이다.
그리스도인은 이혼을 제기해서는 안되지만, 상대방이 원할 때는 이혼을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을 타인의 결정에 따르는 무책임하고 피동적인 인간으로 가르치는 결과를 낳게 될 뿐만 아니라, 고린도 교회와 바울의 염려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예외 규정은 안 믿는 남편을 가진 여성들로 하여금, 모두 이혼할 수 있는 구실을 주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믿지 않는 내 남편이 이혼을 원해요"라는 사유로 이혼이 가능하다면, 거룩을 이유로 이혼을 하고자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핑계의 기회를 제공할 뿐이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7장 15절은 문맥상, 그리고 바울이 표현한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믿지 않는 사람이 갈리거든 갈리게 하시오. 이러한 일들에(즉, 믿지 않는 사람의 이혼 문제에) 믿는 사람(형제나 자매)이 구애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혼하지 말라는 내 말은 믿는 사람들(형제나 자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혼하는 문제까지 간섭하여, 옳으니 그르니 하며 논쟁하지 마십시오.
바울이 고린도전서 7장 전체를 통해 전하는 말씀은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남편은 안 믿는데, 혼자 자녀들과 함께 세례받은 여자성도들의 이혼문제에 관하여.
믿는(여자성도) 여러분들은 이혼하지 마시고, 그대로 사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믿고 거룩해졌고, 안믿는 남편은 거룩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도 거룩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자녀는 당신과 당신 남편의 합작품이고, 당신의 자녀도 세례받아 거룩하지 않습니까? 자녀가 거룩하면, 부모도 거룩한 것입니다. 그러니 안 믿는 남편이 믿게 되는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언제 구원받을 지 모르는 일이니, 이혼하지 마시고 남편을 기쁘게 해주십시오.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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