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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71 / 은혜를 헛되게 하지 말라!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13. 12.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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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로고 (작업: 지심)

 은혜를 헛되게 하지 말라!

 

샬롬^^

오늘 눈이 옵니다. 펄펄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동요가 생각나는 군요^^.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신앙생활은 '헛된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모든 행위는 영원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믿음의 말 앞에서 우리의 마음에 약간의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간혹 열심이 봉사하는 신앙생활 속에 '회의'를 느끼게 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찬양 사역자 분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가 이런 충격적인 고백을 하더랍니다. "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찬양 집회를 인도했지만 집회 후 남는 것은 허무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오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나 자신을 나타내려는 마음이 내 속에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깊은 밤의 어둠처럼 가려왔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어느 정도의 연륜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말에 공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처음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하고 주님을 위해서 열정을 불태울 때에는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위치며 나아갑니다. 이럴 때에는 모든 봉사와 헌신이 기쁨과 감사로 넘치는 것을 보게 되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마음에 '허무'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스스로 질문되는 것인 '나는 지금 무엇하고 있지?', '지금까지 내가 한 것이 무엇인가?'하는 질문 앞에서 큰 고뇌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공감되시는 부분아닌가요?^^

 

왜 그럴까요? 우리의 마음이 내 이름에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찬양사역자의 고백처럼 "나 자신을 나타내려는 마음"에 있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것이 헛된것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것과 같은 이치이겠지요. 고린도 후서 6장 1-2절에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사도 바울이 말씀합니다. 이 말씀이 마치 비수처럼 제 마음을 강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몰라서 아침 내내 묵상해 보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가 홍수처럼 범람하는데도 이 은혜를 받아 누리는 못하는 제 상태를 하나님께서 보게 하신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 결국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해야 하는 마음에 틈이 생긴 것이겠지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그것만을 추구하는 영혼에게는 은혜가 헛되지 않게 된다는 사실 앞에서 오늘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추구하며, 작은 예수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결심해 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는 역사로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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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샤마임이야기2012.8.13 창간발행 지심정경호

지심의 묵상의 글입니다.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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