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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79 / 무너뜨림과 세움의 역사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13. 12. 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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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로고 (작업: 지심)

 무너뜨림과 세움의 역사

 

샬롬^^

눈이 옵니다. 겨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따뜻함'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생각이 마음을 감싸 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것처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환경이 좋고 기후가 적당해도 마음이 싸늘하면 모든 것이 싸늘해 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환경이 좋지 못하고 기후가 나빠도 마음이 따뜻하면 모든 것이 따뜻하게 보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따뜻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어제는 아프리카 선교사님 한 분을 뵈었습니다. 키도 크시고 공부다 많이 하셨던 유학파 목사님이셨는데, 신학교에서 교수를 준비하던 중 예기치 않게 자신의 아내가 병이 걸렸습니다. 물론 사모님도 유학하시면서 유망한 길을 걸을 수 있는 여건에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 사모님께서는 '선교사'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결국 이 남자 선교사님께서 '아내 때문에 저는 아프리카로 끌려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하나님의 예비하신 길이 있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이란 원래 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말씀하시는 메시지 앞에서, 제 마음에 '그렇지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다 그런 것입니다'라는 대답이 흘러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요. 어제는 제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저도 지금 홍성 땅에 내려왔는데, 서울 사역의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결국 '끌려 내려왔다'라고 표현할 정도의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려와 보니까 '잘된 것이다'라는 고백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의 뜻이 이 과정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새로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과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지내는 기쁨이 생겨나게 되는 것을 최근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아 알고 그리고 그분의 섭리와 뜻에 복종할 수 있는 인생이 참된 제자요 참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저는 바울의 말 앞에서 얼어붙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너뜨려져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제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을 대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역사 앞에서 '높아질 대로 높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을 이 교만의 높아짐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10장 4-5절에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제 생각과의 싸움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요, 이 '생각'이라는 놈을 다스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가끔 감당하지 못하는 생각의 흘러감 앞에서 '아, 내 능력으로 내 생각도 감당하지 못하는구나!'라는 한탄이 흘러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은 이런 모든 생각과 이론까지도 무너뜨립니다. 그리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저는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결국 그리스도 예수의 능력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생각을 무너뜨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뜸금 없는 말이지요.^^ 결국은 우리의 생각을 무너뜨려야 주님의 생각이 보이지 않겠습니까? 8절에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라고 사도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세울려면 무너뜨려야 합니다. 영적인 생명의 역사를 세울려면 육적인 하나님을 대적하는 역사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무너뜨림과 세움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데 난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의 능력'을 얻는 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여, 오늘 저는 주님의 능력에 매달려 보려고 합니다. 제 생각의 아집이 있어서 무너뜨려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발견될 수 있는 은혜와 무너뜨리는 은혜 그리고 다시 주님의 능력으로 세워져가는 소망의 역사를 바라보기를 기도하려고 합니다. 옛것은 버려져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일이 시작되겠지요.

 

2013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성탄의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송구영신예배'가 드려지면 이제 2014년이 시작되겠지요.^^ 옛 것은 버려지고 새것이 시작되려면 '무너지고 세워지는' 생각이 굴복되는 역사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도 이같은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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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쪽지신청2012.8.13 창간발행 지심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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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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