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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지 않는 불꽃
샬롬^^
오늘도 크신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가끔 글이 써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제는 펜대를 들고 싶지 않더군요.^^ 묵상을 행하고 깊은 은혜를 받았는데, 타이핑을 칠 수 없는 나를 향한 어떤 도전에 직면할때 정말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저만 그런것이 아니라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면서 치루었던 자기 십자가의 고통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는 것과 직접 당하는 것과는 천지차이가 납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제 부족한 부분에 대한 '껄끄러움'은 저를 움찔하게 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센터링 침묵기도가 '저를 위해서' 허락하신 주님의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어제 하루 마음의 고요함 안에 거하기 위해서 노력하였고, 오늘 새벽에도 '지향하는 기도'안에 깊이 침잠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다시 묵상을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이렇게 한 발 한발 나가는 것이겠지요!
모세!^^ 제가 부러워하는 분입니다. 그의 오랜 훈련의 기간은 엄청난 중압감으로 그를 짓눌렀지만, 그러나 그의 사역은 하나님의 경이로우신 역사 안에서 시작해서 그 안에서 소명을 감당하는 사역자였습니다. 저도 이렇게 불타오르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은 다음의 말씀 앞에서 멈추어 있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3장 2절 말씀에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불꽃 안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의 사자와의 만남!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광야의 불에 잘 타나는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떨기나무가 타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 타고만 있을 뿐, 그 형체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너무도 신기한 광경에 모세는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불의 역사에 대해서 깊이 묵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불이 임하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불이 임하고 떨기나무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의 불은 회복시키시고 온전하게 하시는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은 사그라지지 않는 불꽃이요, 그 안에서 새롭게 되는 떨기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불'! 세상과 우주는 불이 기본이 됩니다. 이 세상을 움직이고 지탱시키는 기본은 바로 '불'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영혼의 기본 또한 성령의 불의 역사일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을 받아야 하고, '불의 역사'를 통햇 회복되고 사명을 받으며 쓰임 방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 강력하신 불의 역사가 오늘도 함께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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