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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이 있을 것이라!
샬롬^^
오늘 새벽에는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것은 해가 뜨면 안개는 사라진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은 "안개가 날 가리워 내 믿음 흔들리려 할 때 나 주님께 나아가네~"라는 가스펠이 생각납니다.^^
기도 중에 제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제 저는 한 이단에서 기존의 교회들에게 팜플렛을 보내온 것을 받아 들었습니다. '종말'에 대한 책이었는데, 이 책이 어떤 부류이 책인지 알아보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잠시 조사했더니, 역시 '이단'에서 발행된 책이더군요. 이 이단은 원래 '종말론과 계시론'에서 잘못된 교리로 '이단'으로 판명된 덩치가 큰 무리들인데, 요즘 조용하나 싶더니 역시나 다시 '종말론'을 가지고 난리를 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생각해야 하는 것이 '교회'라는 또는 '기독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온 책들이 모두 정통적인 신학의 배경을 가진 것들이라 볼 수 없음을 상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교묘하게 포장된 내용으로 자신들의 직통계시를 다시 정상적인 성서의 이야기로 만드려는 미혹하는 영이 가득한 이단의 분파들이 계속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이 이단이 몇 년 전부터 '영어 교육'에 목숨을 걸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수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이 이단에 빠져 있지요. 그리고 이 이단은 해외 여행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면서 젊은이들을 자신들의 이단적 교리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심지어 정통교회의 신자들까지 자신의 아이들을 '영어' 하나로, '해외 연수'나 '해외여행' 등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 잘못된 이단의 학교에 보내고 있다는 점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새벽에 기도하면서 이제는 '영적 전쟁의 시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정통교회는 '돈, 돈, 돈'하면서 아이들을 향하여 물질을 쓰기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왜 아이들을 향하여 '물질'을 풀지 않는 것입니까? 제 생각에는 한국교회의 25%만 교육에 투자하면, 이 세대가 바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젊나 봅니다) 교회 재정의 25%는 구제와 선교에 전념한다면 이 땅이 바뀔 것입니다. 쓸데 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는 교회가 있다면, 주님 앞에서 분명 '왜 그랬니?'라고 책망을 받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최소한 교육과 선교와 구제에 재정의 50%정도는 써야 되지 않나요?^^ 젊은 목사라 혼자서 핏대를 세워 보았습니다. 영적 전쟁의 시대, 이 시대에 이제 교회는 물질을 다 사용해서라도 적그리스도의 세력으로 빨려들어가는 젊은 영혼들을 구해내야 할 줄 믿습니다.
아!^^ 오늘 갑자기 혼자서 열이 났던 것 같습니다. 너무 과격했다면 용서를...^^
오늘은 모세를 위해서 형 아론을 동역자로 세워주는 모습을 묵상하게 됩니다.
출애굽기 4장 13-17절 말씀에,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특징을 갖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는 '독불장군'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교회를 향하신 뜻입니다. 교회는 공동체이지요. 교회 안에는 온 갖 종류의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 온순한 사람, 느린 사람, 과격한 사람, 차분한 사람, 열정이 불타는 사람, 천천히 그리고 변함없이 가는 사람, 말을 잘 하는 리더십이 있는 사람, 말을 잘 못하지만 하나님과 깊은 교통이 있는 영적인 사람 등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들을 한 교회의 각 지체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기쁨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의 역사가 각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 모세! 구약에서 모세를 빼 놓고는 구약이 이루어지지 않는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모세에게도 한 가지 단점이 있었습니다. '말'을 잘 못했습니다. 혀가 뻤뻣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말합니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의 형 아론을 준비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애굽으로 내려가면 아론의 마음이 기쁨이 있게 될 것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 기쁨이란 무엇일까요? 혈육을 만난 기쁨일까요? 물론 40년을 떨어져 산 혈육을 만난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이 기쁨은 혈육을 만난 기쁨도, 반쪽을 만난 기쁨도 아닌, '하나님의 일에 부름을 받은 동역자'를 만난 기쁨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도자를 섬길 수 있는 기쁨이 그리고 함께 민족을 구원시키는 일에 동참하는 기쁨이 아론에게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의 마음에는 이같은 기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동역의 기쁨이 없이 교회의 일은 시작될 수 없습니다. 아니, 시작되더라고, 그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사역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동역자들의 한 마음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기쁨으로 시작하는 사역만이 참된 역사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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