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343 / 칼과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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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과 나그네   샬롬^^ 주일을 지난 월요일을 시작하면서 오늘은 몸이 녹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신은 맑아서 좋구요, 샤마임과 함께 하시는 여러분들 때문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큰 은혜로 오늘도 함께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쫓기는 것들이 없는 데 쫓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바쁘지 않은데 바쁜 것 같고, 특별히 누가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데 꼭 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이 있을 때, 우리는 어디론가 '여행'을 하고 싶어집니다. 일상에서 벗어나서 나그네로써의 정처 없는 여정에 몸을 맡길 때 우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가끔 정처 없는 나그네가 될 필요도 있겠다는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18장 1-4절 말씀입니다.^^   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1)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2)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미디안 제사장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미디안 제사장이 어떤 것인지를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바뀌었지 않았을까 하는 어렴풋한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이때 당시의 고대 그동에는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네 이 부분에 대한 지나친 해석은 자칫 이상하게 말씀을 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다마 이드로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들었고,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자신의 사위가 있는 광야에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아들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데리고 옵니다. 참 재미있고 놀라운 것은 게르솜와 엘리에셀의 이름의 뜻을 본문에서 강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첫 아들 게르솜은 이방에서 나그네 된 모세의 신세를 잘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긔고 엘리에셀은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게르솜'은 '객'이라는 뜻이 있고, 엘리에셀은 '하나님이 도우심'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로 묵상케 한 부분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등장시키고 있는 출애굽기 저자의 의도입니다. 점점 모세가 힘들어지고 있던 시기가 이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을 잘 듣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 기껏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기도하여서 먹이고 입히고 살펴주었더니 돌아오는 것은 '원망과 불평' 뿐이었습니다. 이런 백성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세에게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들의 등장은 큰 위로와 힘을 주는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회상했을 것입니다. 바로의 칼을 피해서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던 때를 말입니다. 그리고 그이 마음은 항상 애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었던 나그네로써의 40년 광야생활을 기억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인생은 '칼'을 피해서 도망하는 나그네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구원의 역사 한 가운데 은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칼의 인생에 우리는 나그네가 되지만, 하나님은 그런 정처 없는 나그네들인 우리를 지금도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십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샤마임10사역소개 샤마임 아나바다 장터

[샤마임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ㅣ샤마임멘토링ㅣ2012.8.13 창간ㅣ발행 지심정경호 지심의 묵상의 글입니다.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샤마임 방송국

 

 

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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