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제단 묵상, 부정을 비워내는 부삽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어제 하루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어제는 제 멘티와의 만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최근에 '샤마임 멘토링'을 받기 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회자는 월요일은 쉼을 갖는 날인데, 제 월요일은 '샤마임 멘토링'으로 주님께 드렸습니다.ㅎㅎ 그래서인지 월요일이 더 바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어제 오전에 내내 제 안의 문제와 씨름했습니다. 그리고 받은 응답이 '답답하고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문제 앞에서 고뇌의 시간을 갖는 것은 회피하는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지요. 고민 속에 빠지는 것은 어찌보면 '자만'이요, 또 '회피'와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도하는데, '할 수 있는 있에 최선을 다하고 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ㅎㅎ 나머지는 믿음으로써 하나님께 맡겨 드리면 되는 것을 말입니다.ㅎㅎ 그런데 제 멘티께서도 이와 비슷한 고민 속에 빠져 있으셨더군요. 원래 제자양육할 때 보면, 그 스승에 그 제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닮아가는 것이겠지요.^^ 제게 멘토링 받으시는 분의 삶도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님 앞에서 벌이기 시작학 있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도 감사하고 함께 기뻐하는 시가을 가졌습니다. 참, ^^ 한 가지 희소식이 있습니다. 드디어 '1:1 제자도 영성 훈련'의 탈고가 끝났습니다. 1-2주 사이로 『열방을 품는 제자도 시대 』와 『1:1 제자도 영성 훈련』이 출간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기다리며 나가는 것이 '살아있는 믿음의 역사'를 보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ㅎㅎ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27장 3-8절 말씀입니다.^^ 3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제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4 제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 고리 넷을 만들고 5 그물은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 곧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6 또 그 제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 할지며 8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 오늘은 계속해서 '부삽'에 대한 묵상을 행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27장 3절 한 구절 말씀에서 은혜 속에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왜냐하면 출애굽기를 좀 더 빨리 끝내고 싶었기 때문인데(다른 성경 책을 보고 싶은 마음에^^), 그런데 이런 마음도 욕심임을 깨달았습니다. 빨리 음식을 먹게 되면 체를 하게 됩니다. 영적인 양식도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소화시키며 가야겠지요.^^ 번제단에서는 '산제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살아있는 제물이 올려지고 불에 태워지게 됩니다. 이 불에 태워지는 제사 후에는 '재'가 남게 됩니다. 죄의 대가로 불탔던 찌꺼기가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 찌꺼기를 긁어 내는 것이 부삽입니다. 재를 담는 통에 부삽은 재를 긁어서 번제단 밑을 깨끗하게 청소하게 됩니다. 이런 청소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재가 없어져야 다음 제사를 순조롭게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삽'을 흔히 예수 그리스도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렇지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심령에 죄가 태워지고 사해졌을 때, 우리 심령에 남아 있는 찌꺼기인 재들을 긁어서 밖으로 버려주십니다. 깨끗하게 비워내 주시는 은혜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허락되게 됩니다. 결국 '비움'의 문제가 우리 안에 시작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시작되는 것이 '비워내는 역사'입니다. 우리 안에 꽉 차서 더 이상 하나님께 예배 드릴 수 없는 상태가 될 때, 주님은 우리의 심령의 비워내야 할 것을 비워내게 하십니다. 그 후에 우리네 심령에 '살아 있는 예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비워내지 않고서 어떻게 영과 진리의 예배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오늘 저도 비워내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새벽에 홀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님과의 독대의 자리에서 제 심령의 재를 긁어내시는 주님을 만나뵈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오늘도 주님의 부삽의 역사 앞에서 너무도 행복하고 감사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