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생각들
[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09 / 준비하는 인생, 준비된 인생
지심 정경호
2014. 1. 21. 07:31
희망 - 꿈이 있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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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하는 인생, 준비된 인생
샬롬^^
눈이 내린 새벽을 맞이합니다.^^ 아름다운 대자연의 모습 앞에 고개가 숙여지는 시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이 새벽에도 주님이 품으로 부르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제 저는 핸드폰의 새로운 기능에 매우 놀란 저녁을 보내야 했습니다.^^ 요즘 계속 저는 이 놀라움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컴퓨터 없이도 인터넷 카페를 접속할 수 있고, '밴드'라는 것도 할 수 있고 '페이스북'도 할 수 있고, 프린트도 할 수 있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내 손 안에 있소이다"라고 말했던 한명회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마 요즘 한명회가 태어났다면 박장대소를 했을 것 같네요.^^
제 손 안에서 오랜 신학교 동기생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시골 어느 교회 담임을 하시며 성도를 섬기신다는 이야기를 접하고서 '축하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반가운 마음으로 담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저와 기도 동기생이었습니다. 매일 신학교 점심 시간에 사람들을 모아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했던 기도 맴버였고, 금요일 저녁이면 산기도 한다고 산에 올라가서 나무 뿌리를 뽑고 오자고 했던 몇 명의 기도 동기들 중 엄청난 파워를 지닌 목사님이셨습니다. 서울에 유명한 어떤 목사님을 만나본다고 둘이서 찾아갔던 일도 나누면서, 웃음이 입가에 떠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ㅎㅎ 그런데 뜻하지 않게 이 목사님께서 제게 '부흥회'를 인도해 달라고 제안하지 뭡니까? ^^ 이런 당황스러운 일이~~^^ 능력이 되지 않는 종에게 부흥회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에 '거절'했습니다만, 거듭 요청하는 바람에 '기도해 보겠다'라고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ㅎ~ 큰 일났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는 설교 후에 기도하면서 '하나님' '부흥회'는 20대 중반때 접었지 않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하나님이하시는 일이지 내가 하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라는 메아리가 들렸습니다. 그렇지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이지, 종이 정하고 종이 하지 않겠다라고 말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어젯밤 친구에게 손을 들었고, 오늘 새벽에는 하나님 앞에서 손을 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모릅니다.^^
오늘 새벽 요셉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는데, 마치 거대한 산 같은 요셉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신앙의 중심을 보면서 저는 요셉에게 반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나와는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하는 것이었지요.^^ 창세기 41장 16절에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엄청난 말씀입니까? 감히 지금 바로 앞에서 말입니다. '저' 같으면 오금이 저려서 말을 하지 못할 자리에서, 요셉은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하십니다'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술맡은 관원장에게도 동일하게 했던 요셉의 고백이었습니다. 이 요셉의 고백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더 단단해진 고백으로 바로 앞에 선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감옥에서 준비시키셨고, 이제는 준비된 요셉을 바로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준비시키시고, 준비된 인생을 하나님의 영광의 역사를 위하여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하나님의 영광의 역사에 동참하게 될 때, 말할 수 없는 큰 기쁨과 영광을 소유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서 준비된 인생, 그리고 준비된 인생들이 되셔서 하나님의 구원의 크신 역사에 동참하는 기쁨을 누리는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아멘.^^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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